사우디아라비아의 핵심 동서 송유관 가동이 드론 공격 뒤 중단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던 원유 수출 경로가 막혔다. AP통신은 송유관 중단으로 사우디 원유의 시장 공급이 줄어들 수 있어 국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고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부는 9월 11일 성명에서 송유관을 안전 확보와 피해 점검을 위한 예방 조치로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송유관은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제한된 뒤 사우디 원유 수출을 지탱해온 경로다.
동서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아브카이크 유전과 홍해 연안 얀부항을 잇는 약 1,200㎞ 노선이다. 알자지라는 최근 이 노선을 통해 하루 400만~500만 배럴의 원유가 이동해 세계 공급량의 4~5%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