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까지 약한 상승세를 유지하던 암호화폐 시장이 점차 전날 가격으로 회귀하며 보합세로 전환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 5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21% 상승한 1만9184달러(한화 약 276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역시 전날 대비 1.23% 오른 1299.18달러(한화 약 187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 시장도 오전의 약한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XRP(XRP) 3.82%▼ 카르다노(ADA) 0.27%▲ 솔라나(SOL) 0.39%▲ 도지코인(DOGE) 1.02%▼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고팍스 거래소에 따르면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0.81% 상승한 12.54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9190억 달러(한화 약 1324조원)를 기록했다.
사진=암호화폐 시세 / 출처 토큰포스트마켓
한편 업계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갤럭시 디지털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약세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정책으로 발생했다"며 "연준이 긴축 기조를 전환해야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상승 랠리를 펼치게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7일 기준 50.00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