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2.24% 하락한 2만7658 달러(한화 약 365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27% 내린 1844.82 달러 (한화 약 243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하락하고 있다. BNB 1.25%▼ XRP 3.51%▼ 카르다노(ADA) 1.46%▼ 도지코인(DOGE) 3.24%▼ 폴리곤(MATIC) 4.83%▼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11.13% 상승한 7.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1383 달러(한화 약 1506조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 팀이 최근 '비트파이넥스 알파'(Bitfinex Alpha)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은 단기적으로 낮아질 수 있지만, 프랙탈 관점으로 봤을 때 이러한 횡보세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면서 "시장 내 포지션 청산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BTC를 올들어 지속됐던 상승세로 복귀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비트파이넥스는 "현재 시장은 올 연말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연준은 물가가 진정되지 않을 시 추가적인 조치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시장은 연준이 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향을 택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시적인 측면 외에도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강세 전망이 우세하다"면서 "비트코인 기반 밈코인 열풍과 BRC20 토큰 트랜잭션 증가는 네트워크 거래 수수료를 최근 2년래 가장 높은 수준까지 끌어올렸고, 일평균 비트코인 온체인 거래량도 68만 BTC에 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파이넥스는 "무기한 선물 시장 내 펀딩비율, 옵션 시장 내 180일 만기 델타 스큐가 중립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면서도 "거시적 요소와 비트코인의 자체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하락보다는 상승으로 횡보가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9일 기준 47.84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