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소송에서 SEC에 승소하고, 노동 시장 둔화 신호에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까지 높아지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하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30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6.10% 상승한 2만7628달러(한화 약 36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4.83% 오른 1730.29달러(한화 약 228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NB 3.90%▲ XRP 3.73%▲ 카르다노(ADA) 2.32%▲ 도지코인(DOGE) 5.32%▲ 솔라나(SOL) 6.33%▲ 의 움직임이 나타났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0.37% 하락한 1.594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014억 달러(한화 약 1456조원)를 기록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SEC에 그레이스케일 GBTC→비트코인 현물 ETF 전환 신청 반려를 취소하라고 명령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7월 미국의 채용공고가 882만7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33만8000건 줄어든 수준이며, 2021년 3월 이후 28개월래 최저치다.
노동 시장 둔화 지표에 금리 인상 중단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 시장, 주식 시장이 반등했다. 국채 수익률은 일제히 급락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0.85%, S&P500 지수는 1.45%, 나스닥 지수는 1.74%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UBCI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30일 기준 50.48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