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미국 예탁원서 블랙록 BTC 현물 ETF 목록 삭제...기관 요청 추정"]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한 X(구 트위터) 이용자를 인용해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iShares'가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등록 목록에서 삭제됐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블랙록 측이 기관 요청에 의해 며칠 간 등록을 보류한 것일 수 있다. 또는 스스로 등록을 보류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단, 해당 내용은 아직 구체적인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마스터카드, 셀프커스터디 월렛 기업과 웹3 협업 계획]
코인데스크가 웹3 전략 워크샵 보고서를 인용, 결제 대기업 마스터카드가 메타마스크, 렛저 등 셀프 커스터디 월렛 기업과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스터카드 프레젠테이션 자료에는 "결제 카드가 있을 시 월렛 제공업체는 활성 사용자 수를 늘리고 기타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동시에 카드 소지자가 별도의 작업 없이 암호화폐 잔액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월렛 업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지역에 카드를 도입할 때 상당한 리소스 수요에 직면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마스터카드 및 발급 파트너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어 기업은 "소비자 보호, 가격 경쟁 및 거래 모니터링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련의 프랜차이즈 표준과 파트너사에 대한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美 CFTC 위원 "암호화폐 투자, 단순한 유행 아냐"]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 서머 머싱어(Summer Mersinger)가 24일 코인데스크TV에 출연해 "현시점 암호화폐 투자는 단순한 유행으로 치부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또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가 투자자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것과 관련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시장은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 전통금융이 개입되고 실제 투자 사례가 늘어갈수록 이러한 상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3 기업 회계 플랫폼 인테그랄, 코인베이스와 협력]
웹3 기업 회계 플랫폼 인테그랄(Integral)이 공식 채널을 통해 코인베이스 벤처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받았으며 이와 함께 코인베이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테그랄은 코인베이스 프라임 고객을 대상으로 코인베이스 내부 및 외부 보유 자산을 다루는 차세대 회계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투자금은 프라임 고객을 위한 데이터 커버리지 및 미지급금 자동화 등 보완 솔루션 개발에 사용할 방침이다.
[미씨컬 게임즈, NFL 시즌 개막 후 사용자 300만명 육박]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블록체인 게임 업체 미씨컬 게임즈(Mythical Games)가 자체 모바일 축구 게임 NFL 라이벌스가 NFL 시즌 개막 이후 사용자가 300만명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미씨컬 게임즈 CEO 존 린덴(John Linden)은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 모두가 NFL 라이벌스 앱을 승인하면서 신규 사용자가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일일 접속 건수와 월간 접속 건수도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미씨컬 게임즈는 지난 6월 C 라운드에서 37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USDT 시가총액, 사상 첫 840억 달러 돌파]
웨일와이어에 따르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시가총액이 약 843억 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84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USDT는 달러 가치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으로 페깅이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시가총액은 유통량과 같다.
[세계 최대 예탁결제기관 유로클리어, 세계은행 블록체인 채권 결제]
로이터에 따르면, 세계 최대 국제예탁결제기관(ICSD) 유로클리어(Euroclear)가 세계은행이 발행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채권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유로클리어 그룹의 리브 모스트리(Lieve Mostrey)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행으로 디지털 증권 발행 서비스가 시작된 것"이라며 "고객사는 분산원장(DLT) 혹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완전히 디지털화된 국제 증권을 발행, 배포, 결제할 수 있다. 고객과 디지털 자산의 잠재력이 확인된 중요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서 씨티은행은 발행인 및 지불 에이전트, TD시큐리티스는 딜러, 유로클리어는 중앙 예탁기관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은행은 기술 테스트 목적으로 지난 2018년 8월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공채(public bond)를 발행한 바 있다.
[외신 "코인베이스, 볍원에 'SEC 소송 기각 촉구' 최종 탄원서 제출 예정"]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블록웍스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4일(현지시간) 법원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제기한 소송의 기각을 촉구하는 '최종 탄원서'(final plea)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탄원서는 미국 의회가 아직 결정하지 않은 사안에 대해 SEC가 월권을 하고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SEC-코인베이스 사건 담당 캐서린 폴크 파일라(Katherine Polk Failla)는 이날 소송 자체를 기각할 수도 있지만, 원고와 피고 양측에 구두 변론을 제안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해당 사건은 기각 가능성을 남겨둔채 배심원 재판이나 약식 판결로 넘어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SEC는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증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제소한 바 있다. 당시 SEC는 SOL, ADA 등 13종 토큰을 유가증권으로 지목했다.
[DCG, 올 3분기 매출 1.88억 달러..."그레이스 케일이 견인"]
더블록에 따르면,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억 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영업이익)는 6,900만 달러를 나타냈다. 주주들에게 재무 현황을 공유한 것은 DCG의 자회사이자 암호화폐 대출 및 트레이딩 업체인 제네시스가 파산한 이후 처음이다. DCG의 3분기 매출 중 대부분은 산하 암호화폐 헤지펀드 그레이스케일(약 1.26억 달러)에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DCG는 제네시스 채권단과의 협상 관련 최신 내용을 공유하며 제네시스 채권자들에게 장기간에 걸쳐 부채를 상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재까지 DCG는 제네시스에 2억 2,500만 달러의 부채를 상환했으며, 2022년 말부터 총 5억 7,500만 달러를 부채 상환액에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와이즈 CIO "BTC 현물 ETF 회의론, 과거 기득권 ETF 반대론 연상시켜"]
블록웍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이 최근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둘러싼 회의론들은 과거 상장지수펀드(ETF)가 시장에 처음 등장했을 때 목격됐던 기득권층의 불안과 두려움을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그는 "1990년대 ETF가 처음 등장하기 전 언론에서는 ETF를 '미국 자본주의를 멸망시킬 수 있는 '대량 금융 살상 무기'로 묘사했다. ETF가 등장하기 전 뮤추얼 펀드 투자자는 하루에 한 번만 시장에 참여할 수 있었으며, 이를 둘러싼 과세 정책도 불합리했다. 하지만 다수의 금융사들은 폐쇄적인 뮤추얼 펀드와 채권 거래를 통해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ETF는 투자자들에게 파격적인 시장 접근성을 제공했지만, 20년 이상 ETF 회의론이 지속됐다. 하지만 오늘날 ETF에 대한 평가는 다르다. ETF는 금융 기술의 진화다. BTC 현물 ETF를 둘러싼 회의론은 ETF 첫 등장 당시를 연상시킨다. 블랙록과 인베스코 등 대규모 기관이 참여하자 지배적이던 회의론이 옅어지고 있다. 2~3년 후 BTC 현물 ETF를 둘러싼 청문회는 열리지 않을 것이다. 다만 ETF가 얼마나 시장을 효율적으로 변화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들려올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