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6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5.41% 상승한 3만7486달러(한화 약 489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전날 대비 3.78% 상승한 2057.26달러(한화 약 268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BNB 3.19%▲ XRP 2.64%▲ 솔라나(SOL) 14.85%▲ 카르다노(ADA) 6.71%▲ 도지코인(DOGE) 4.71%▲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변동 없이 0.998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1조4355억 달러(한화 약 1874조원)를 기록했다.

블룸버그가 "아시아 소재 트레이더, 특히 한국 트레이더들은 지난 2개월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시장 거래량 증가를 주도하며 상승 랠리를 견인했다"고 16일 전했다.
블룸버그는 CC데이터가 집계한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를 인용 "한국 기반 거래소의 시장 점유율은 연초 5.2%에서 11월 12.9%까지 상승했다. 10월과 11월에는 뚜렷한 거래량 증가를 동반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CC데이터 관계자는 "한국 거래소는 최근 중앙화 거래소의 거래량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업비트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한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크립토퀀트 정호찬 마케팅 팀장은 "국내에는 개인 투자자들을 위한 암호화폐 선물 시장이 부재하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은 암호화폐, 특히 알트코인 투자를 통해 레버리지를 키우고 있다. 국내 알트코인 시장은 다른 어떤 투자 자산 시장보다 규모가 더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UBCI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6일 기준 67.28을 기록하며 '탐욕' 단계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