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1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70% 상승한 4만2631달러(약 559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0.08% 오른 2513.53달러(약 330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 시장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BNB 3.65%▲ 솔라나(SOL) 2.63%▼ XRP 1.46%▼ 카르다노(ADA) 1.23%▼ 아발란체(AVAX) 1.59%▼ 도지코인(DOGE) 0.06%▲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일 대비 7.56% 상승한 0.3428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조6766억 달러(2202조원)를 기록했다.

현물 ETF 시장이 열린 이래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암호화폐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트위터(X)를 통해 "ETF 승인 후 대형 고래들이 오랫동안 보유했던 BTC를 외부로 전송하기 시작했다"면서 "당분간 이같은 현상이 계속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단기 상승장이 주춤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인투더블록도 "온체인 데이터 기준 평단가 4만3400 달러 부근에 268만개 주소의 매수 물량이 쌓여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해당 주소들은 약 100만 BTC 이상을 보유 중이며, 변동성이 확대되면 매수 평단가에 보유 물량을 던질 수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반대로 더블록 데이터의 바이낸스 선물 롱숏 비율 지표는 지난 24시간 동안 2.86까지 급증세를 보였다. 해당 지표는 1 이상일 때 롱 포지션이 더 많다는 의미이며 수치가 높을수록 강세 전망이 우세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해당 지표는 지난주 현물 ETF 승인 직전 0.86에 불과했다.
UBCI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16일 기준 55.68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에 머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