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2천만원대 안정세 유지…FOMC 회의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 혼조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인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은 24시간 동안 소폭 하락했지만, 전체 시장의 흐름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이다.

비트코인, 1억 2천만원대 안정적 흐름…관망세 뚜렷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29,620,93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간 기준 1.38% 하락했다. 그러나 30일 기준으로는 13.83%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유지 중이다.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2,574조원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63.7%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주 예정된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8,880만원선이 중요한 지지선으로 평가되며, 해당 지표가 유지될 경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248만원대 거래…상대적 안정세

이더리움은 현재 2,487,380원에 거래되며, 하루 동안 1.33% 하락했다. 반면 주간 기준으로는 2.82% 상승해 비트코인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300조원으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7.44%를 차지한다.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단기 방향성이 정해질 전망이다.

XRP, 기술적 경고 속 약세 흐름

XRP는 현재 2,929원으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63% 하락했다. 7일 기준으로는 6.58% 하락하며 주요 암호화폐 중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171조원으로 시장 점유율 4.25%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XRP가 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선을 하향 돌파하는 데스 크로스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추가 하락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솔라나, 월간 23% 상승…강한 회복력

솔라나는 현재 199,459원에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1.57% 하락했다. 그러나 30일 기준으로는 23% 상승하며 주요 알트코인 가운데 두드러진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다. 시가총액은 103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2.56%다.

FOMC 회의 전까지 변동성 확대가 우려되나, 생태계 성장과 투자 수요 강화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크다.

시장 전망: FOMC 회의가 단기 흐름 결정

암호화폐 시장은 5월 6~7일 예정된 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결정 및 향후 통화정책 방향이 시장 전체의 투자 심리와 가격 상승 또는 하락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비트코인의 지지선 유지 여부, XRP의 기술적 신호, 솔라나의 회복세는 시장의 단기 흐름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며, 투자자들은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