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2024년 6월 5일 기준, 해외-국내 암호화폐 차익거래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수익 기회가 다수 포착됐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BRETT, XEC, POL 종목에서 각각 최대 0.29%, 0.25%, 0.26%의 프리미엄이 발생하고 있다.
BRETT는 Gate.io에서 0.0486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0.04878달러에 매도 시 약 299.93달러의 수익이 기대되며, 이는 1만 달러 포지션 기준 0.29% 프리미엄에 해당한다.
XEC는 바이낸스에서 0.00002043달러에 매수해 업비트에서 0.00002049달러에 매도할 경우 297.34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빠른 전송 시간과 낮은 블록 컨펌 조건이 강점으로 꼽힌다.
POL의 경우 Hashkey에서 0.2155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0.2164달러에 매도하면 297.08달러 규모의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프리미엄은 약 0.26% 수준이다.
QTUM은 Bybit와 Bitget 양 거래소에서 2.011달러에 매수하고 빗썸에서 2.0150달러에 매도 시 289.23달러의 수익이 기대되며, 프리미엄은 약 0.19%다. 바이비트 기준 전송 시간은 약 77분에 달하며 144 블록, 비트겟 기준 전송 시간은 약 10분 40초로 20 블록의 컨펌이 필요하다.
프리미엄 상위 3종목으로는 ▲Klever(KLV) ▲Wirex(WXT) ▲Loom Network(LOOM)가 꼽혔다. KLV는 MEXC와 HTX간 거래를 통해 최대 70.89%의 차익이 가능하며, 거래량은 약 181만 달러에 달한다. WXT는 59.47%, LOOM은 44.92%의 프리미엄이 각각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차익거래 전략 실행 전, 수수료, 전송 시간, 블록 컨펌 조건 등 실시간 거래소 상태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시장 시세는 수시로 변동되므로, 시점에 따라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