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이날 순유출세를 보였다.
6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8564만 달러(1200억원) 상당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달 1일(4억2245만달러), 2일(6억7491만달러), 3일(4억2545만달러) 연속으로 자금이 유입됐던 시장은, 이날 들어 일간 유출세로 전환됐다.
블랙록 IBIT(3673만달러) 1개 ETF에서 유입이 있었지만, ▲그레이스케일 GBTC(8992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612만 달러) ▲프랭클린 EZBC(826만 달러) ▲반에크 HODL(807만 달러) 4개에서 자금 유출이 있었다.
나머지 7개 ETF에서는 추가적인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05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종합 일간 거래량은 14억6000만 달러(2조431원)로, ▲블랙록 IBIT(11억 달러) ▲피델리티 FBTC(1억205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8224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111억5000만 달러로,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 중 5.9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총액 기준 ▲블랙록 IBIT(589억9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88억2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79억7000만 달러)가 1~3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