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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암호화폐 납치 급증에 '업계 인사 보호 조치'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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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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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가 암호화폐 업계 인사 대상 납치 사건 급증에 따라 경찰 보호, 보안 교육 등 특별 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에는 거래소 CEO 가족이 길거리에서 납치될 뻔한 사건도 발생했다.

프랑스, 암호화폐 납치 급증에 '업계 인사 보호 조치' 가동 / TokenPost AI

프랑스에서 최근 암호화폐 관련 납치 사건이 잇따르자 정부가 암호화폐 업계 인사와 가족을 위한 특별 보안 대책을 내놨다.

16일 폴리티코에 따르면 브뤼노 르테이요(Bruno Retailleau) 프랑스 내무장관은 암호화폐 업계 종사자에 대한 안전 강화 조치로 긴급 경찰 신고 우선 대응, 주거지 보안 진단, 경찰 주도 안전 교육 등을 포함한 포괄적 보호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최근 암호화폐 보유자를 겨냥한 강력 범죄가 급증하면서 이를 예방하고 억지하기 위한 조치다.

르테이요 장관은 “암호화폐 업계 전문가들을 상대로 한 반복적인 납치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업 전반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즉각적이면서도 단기적인 조치를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관들에게는 암호화폐 자산 세탁을 막기 위한 전문 교육이 추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최근 수개월 간 발생한 세 건의 납치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르테이요 장관은 프랑스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물들과 실제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 사례는 5월 13일 발생했다. 프랑스 암호화폐 거래소 페이미엄(Paymium)의 CEO 피에르 노이자(Pierre Noizat)의 딸과 손자가 한낮 길거리에서 납치될 뻔한 일이 있었다. 범인들은 차량에 이들을 태우려 했지만, 노이자 CEO의 딸이 범인의 총기를 되받아 빼앗아 던졌고, 그 사이 주변 시민이 소화기를 들고 나타나 범인의 도주를 유도했다.

이 사건은 파리 중심가에서 발생했으며, 현장 모습은 지역 언론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졌다. 프랑스 경찰은 이번 사건을 포함해 암호화폐 자산가를 노린 정밀 범죄가 조직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암호화폐 관련 위협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향후에도 민관 협력 확대와 보안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범죄 위협 차원을 넘어 프랑스 암호화폐 산업의 건전성과 신뢰성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적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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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디스나

2025.05.17 11:43:4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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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5.05.17 10: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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