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지난 24시간 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가를 눈앞에 두고 있다. 21일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비트코인은 비트스탬프 기준 10만 8000달러까지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에 1% 포인트 차이로 근접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부터 변동성이 확대됐다. 일요일까지 10만 3000달러선에서 거래되던 가격은 10만 6000달러까지 급등했다가 잠시 조정을 받았다. 이후 재차 상승해 10만 7000달러를 돌파했으나 또다시 10만 250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하지만 하락세는 오래가지 않았다. 화요일 들어 비트코인은 다시 10만 7000달러를 향해 상승했고, 짧은 조정 후 아시아 시장이 열리면서 10만 8000달러까지 치솟았다. 현재는 10만 700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2조 1200억 달러(약 3천조 원)를 기록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에 달한다.
암호화폐 전반적으로는 소폭 상승세가 나타났다. 트럼프 코인은 주요 홀더들과의 저녁 식사를 하루 앞두고 11% 이상 급등하며 14달러를 돌파했다. PI는 9% 상승해 0.8달러를 기록했고, 유니스왑은 6% 오른 6.3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 알트코인들도 대부분 상승했는데 카르다노(ADA)가 2.5% 상승했다. 반면 HYPE는 1% 하락했고, 체인링크(LINK), 수이(SUI), 트론(TRX)은 소폭 하락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500억 달러 이상 증가해 코인게코 기준 3조 4800억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