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가 4,020 비트코인을 약 4억 2,710만 달러(약 5,851억 원)에 추가 매수했다. 세일러는 최근 "손실을 감당할 수 없는 돈으로만 비트코인을 산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의 이번 매수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9,000달러의 신고가를 기록하기 전인 지난주 초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평균 매수 가격은 10만 6,237달러 수준이다.
세계 최대 기업 비트코인 보유사인 스트래티지는 이번 매수로 총 58만 250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 5년간 약 406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평균 매수 가격은 6만 9,979달러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를 웃돌면서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자산 가치는 640억 달러에 육박한다. 이는 투자 원금 대비 230억 달러 이상의 평가차익을 기록한 것이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주가(MSTR)는 지난주 420달러에서 370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1% 추가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