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언락(Unlock)은 일정 기간 동안 락업(잠금)되어 있던 토큰이 시장에 유통될 수 있도록 풀리는 과정이다. 언락 이벤트는 공급 증가, 유동성 확대, 매도 압력 상승 등을 야기하며 토큰 가격 변동성과 시장 심리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특히 시가총액 대비 언락 비율이 높거나 대량 토큰이 단기간에 풀릴 경우, 가격 조정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투자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이번 주 예정된 토큰 언락 일정과 세부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크립토랭크에 따르면 이번 주 6월 2일부터 8일까지 한 주간 총 6억6514만 달러의 토큰 락업이 해제된다. 이번 주에는 7일(3억4503만 달러)과 5일(8940만 달러)에 가장 많은 물량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해당 기간 토큰 락업이 예정된 시가총액 1억 달러 이상 종목은 에테나(ENA), 하이브매퍼(HONEY), 바이오프로토콜(BIO), 갤럭시(GAL), 지토 랩스(JTO), 스페이스앤타임(SXT) 등이다.
일자별 주요 락업 해제 종목
6월 2일 (6570만 달러) ENA|TAI
6월 3일 (4690만 달러) NTRN|COCA|HONEY|STO|BIO
6월 4일 (3540만 달러) AI
6월 5일 (8940만 달러) GAL|XION
6월 6일 (3484만 달러) SPEC
6월 7일 (3억4503만 달러) MYRIA|HFT|JTO|NAVX|NEON|GRND
6월 8일 (4787만 달러): SCA|MASA|SXT

금액 기준 에테나(ENA), 지토 랩스(JTO), 네온(NEON) 등이 이번 주 최대 규모의 토큰 락업 해제를 진행한다.
이 중 Ethena(ENA)의 락업 해제 물량은 2885만 달러 상당으로, 시가총액의 1.6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 에테나(ENA) 2885만 달러
- 지토 랩스(JTO) 1919만 달러
- 네온(NEON) 635만 달러
- TARS AI(TAI) 305만 달러
- 슬립리스 AI(AI): 250만 달러
시가총액 대비 락업 해제 비율이 높은 종목은 네온(NEON), 코카(COCA), 슬립리스 AI(AI) 등이다.
- 네온(NEON) 22.60%
- 코카(COCA) 15.20%
- 슬립리스 AI(AI) 13.40%
- 스펙트럴(SPEC) 12.60%
- 훅트 프로토콜(HOOK) 5.77%
국내 신규 상장 락업 해제 일정

최근 국내 상장된 종목 중 일부는 이번 주 소규모의 토큰 락업 해제를 앞두고 있다. 대부분 시가총액 대비 1% 미만이다.
이날 ▲5월 28일 코인원 상장 블루핀(BLUE, 0.04%) ▲5월 30일 업비트 상장 포르타(FORT, 0.08%) ▲5월 30일 업비트 상장 플록(FLOCK, 0.28%) ▲5월 30일 코인원 상장 쿠키다오(COOKIE, 0.24%)가 락업 해제를 진행한다.
▲5월 26일 코인원 상장 후마 파이낸스(HUMA, 8월 26일, 7.27%) ▲5월 27일 업비트 상장 하이퍼레인(HYPER, 7월 22일, 8.02%) ▲5월 27일 업비트 상장 레드스톤(RED, 9월 6일, 0.06%) ▲5월 28일 업비트 상장 소폰(SOPH, 6월 28일, 1.25%) ▲5월 28일 빗썸 상장 비쓰리(B3, 내년 2월 10일, 42.8%) ▲5월 29일 빗썸 상장 엑스테리오(XTER, 7월 8일, 29.0%)
TGE 락업 해제 일정
5월 29일에는 레디오(RDO)가 전체 공급량의 17.00%에 해당하는 17억 개 토큰에 대한 TGE 락업 해제를 진행한다. 이달 2일에는 레이어엣지(EDGEN)가 전체 공급량의 22%에 해당하는 2억2000만 개 토큰을, 3일에는 본덱스(BDXN)가 전체 공급량의 16.20%에 해당하는 1억6238만 개 토큰을 락업 해제한다.
TGE(Tokens Generation Event, 토큰 생성 이벤트)는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토큰을 발행하는 과정이다. 이때 생성된 물량 중 일부는 일정 기간 락업되며, 이후 처음으로 해제되는 일정이 TGE 락업 해제다. 초기 투자자, 팀, 생태계 물량 등이 포함된다.
VC 락업 해제 일정

벤처캐피털(VC) 락업 해제는 초기 투자자가 보유한 토큰이 시장에서 유동화될 수 있도록 풀리는 과정으로, 프로젝트의 장기 성장과 투자자의 수익 실현 기회를 제공하지만 매도 압력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VC 수익 배율(초기 매입가 대비 현재 가격)이 높을수록 매도 가능성이 커지며, 이는 가격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