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천문학적 국가부채 규모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CEO가 비트코인 매수를 권고하고 나섰다.
노보그라츠 CEO는 현재 36조 달러(약 5경 40조 원)에 달하는 미국의 국가부채가 향후 10년 내 50조 달러(약 6경 9,500조 원)를 넘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전망은 일론 머스크와 유명 유튜버 미스터비스트 등이 제기한 우려와 맥을 같이한다. 이들은 미국의 역대 최대 재정적자와 그에 따른 달러화 약세를 지적하며 비트코인 투자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노보그라츠 CEO는 "현재의 지출 패턴이 지속된다면 10년 안에 연간 재정적자가 5조 달러(약 6,950조 원)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이는 필연적으로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이러한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비트코인 100만 달러(약 13억 9,000만 원) 예측도 이 같은 맥락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