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이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후 금요일 거래에서 반등 신호를 보이며 토요일 초반까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갔다. XRP는 2.08달러의 지지선을 확인한 후 금요일 2.192달러(약 304만 원)까지 상승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XRP는 2.18% 상승해 현재 2.18달러(약 303만 원)에 거래되며 최근 하락세에서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주고 있다.
그러나 가격 움직임이 긍정적으로 보이는 반면,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며 시장에 우려를 낳고 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24시간 거래량은 48.96% 감소한 17억 6천만 달러(약 2조 4,464억 원)를 기록했다.
XRP의 기술적 모멘텀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2.50-2.60달러 구간에서 저항이 남아있는 상황이다. 시장은 신규 상승을 위한 트리거로 ETF 결정을 주목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웨버스 인터내셔널은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3억 달러(약 4,170억 원) 규모의 XRP 기반 기업 자금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최근 두바이 규제 당국으로부터 RLUSD 스테이블코인 승인을 받았으며, 이는 XRPL 생태계에 긍정적인 발전으로 평가된다.
시장은 6월 17일로 예정된 프랭클린 템플턴의 현물 XRP ETF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승인될 경우 상당한 규모의 기관 자금 유입이 예상되며 XRP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