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기술적 저항선 돌파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1억 4천만원을 상회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BTC는 1.36% 상승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술적 분기점에서 비트코인의 다음 방향성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10만 달러(약 1억 3천만원) 이상 규모의 BTC 거래가 1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일부 기업이 비트코인을 현금 대체 자산으로 채택하는 움직임도 심화되고 있다.
최근 6~7일간 청산 이벤트로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7% 하락했으나, 빠르게 반등하며 하락 신호로 해석됐던 헤드앤숄더 패턴을 무효화했다. 이는 여전히 상승 추세가 유효함을 입증하는 중요한 기술적 신호다.
이더리움(ETH)은 비트코인보다 높은 변동성을 보였으나 회복 단계에 진입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약 341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01% 상승했다. 바이낸스에서는 ETH/BTC 거래량이 15% 증가했으며, 이는 자금이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이 알트코인에 대한 신뢰 회복을 뜻한다고 전했다.
리플(XRP)은 현재 2,978원에 거래되며 0.7% 상승했다. 솔라나(SOL)는 약 20만원 수준을 기록 중으로, 여전히 높은 가격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두 암호화폐 모두 최근 청산 사태에 민감하게 반응했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분석가들은 “청산 리스크가 높지만, 기술력과 생태계 확장성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은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강한 회복력을 드러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1억 5천만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시사하며, 기관 자금 유입과 긍정적인 온체인 흐름이 향후 상승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