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주목할 만한 기술적 신호를 보이고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강세 전환에 성공했으며, 현재 2,500달러(약 3,475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간 차트에서 ETH는 20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서며 약세에서 강세 국면으로의 전환을 확인했다. 이는 3,000달러(약 4,170만 원) 돌파를 위한 기반을 다지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최근 가격 움직임을 보면 여러 이동평균선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에서의 반등은 거래량 증가를 동반했으며, 이는 시장의 관심이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RSI(상대강도지수)도 중립 구간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기 이동평균선 차트에서도 의미 있는 신호가 포착됐다. ETH는 현재 200주 단순이동평균선인 2,450달러(약 3,405만 원)를 상회하고 있다. 50주와 100주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압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2,700달러(약 3,753만 원) 돌파 시 2,800-3,000달러(약 3,892만-4,170만 원) 구간으로의 빠른 상승이 예상된다.
다만 2,700달러 수준의 저항이 여전히 남아있다. 이는 심리적 저항선일 뿐 아니라 2024년 초 가격 정체 구간과도 일치한다. ETH가 이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중기적 상승 랠리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