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장중 1억 4412만원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46%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 흐름 속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가 본격화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투자회사 AguilaTrades는 비트코인 보유량을 30% 증가시키며 약 2620억원 규모의 포지션을 신규 구축했다. 이 같은 대규모 매집 행보는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설 경우, 시장의 거래량과 변동성이 증가하면서 상승 모멘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번 매집 흐름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수익성 및 공급 역학에 미치는 변화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ZA Miner 등의 플랫폼은 상승장 국면을 활용한 클라우드 채굴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 기회를 찾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346만원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22% 상승했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확장성 강화를 중심으로 2025년을 겨냥한 채택 확대 가능성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XRP는 2965원대에서 거래되며 0.33% 상승했다. 6월 5일 저점 이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상승 돌파구는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솔라나는 20만원대에서 움직이며 뚜렷한 상승세나 하락세 없이 비교적 조용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전반에 걸친 약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관투자자들의 진입은 비트코인의 가치 제안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며, “특히 반감기 이후 공급이 감소한 상황에서의 대규모 매입은 추후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비트코인의 대규모 기관 매수와 네트워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주요 플랫폼들의 움직임은 향후 반등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