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데일리] 14만 달러 콜옵션 미결제 최다…거래량 소폭 회복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14만 달러 행사가 콜옵션에 미결제 포지션이 가장 많이 몰린 가운데, 전체 거래량은 전일 대비 소폭 증가하며 전반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441억1000만 달러로, 전일(440억7000만 달러) 대비 약 0.09% 증가한 수치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349억7000만 달러 ▲CME 35억6000만 달러 ▲OKX 33억8000만 달러 ▲바이낸스 13억 달러 ▲바이비트 8억9832만 달러로 집계됐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4만 달러 9월 26일 만기 콜옵션(6988.5BTC)이다.

이어 ▲6월 27일 만기 8만5000달러 풋옵션(6131.9BTC) ▲6월 27일 만기 11만5000달러 콜옵션(6089.4BTC)이 뒤를 이었다.

30만 달러 콜옵션(5943.4BTC, 6월 27일)
11만5000달러 콜옵션(5322.8BTC, 9월 26일)
12만 달러 콜옵션(5263.4BTC, 6월 27일)
11만 달러 콜옵션(5216.9BTC, 6월 27일)
10만5000달러 콜옵션(4599.9BTC, 6월 27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23만1535.97BTC(60.23%), 풋옵션은 15만2854.14BTC(39.77%)로 집계됐다. 전체 미결제약정 가운데 콜옵션 비중이 과반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상승 전망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

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행사가 12만 달러 6월 27일 만기 콜옵션으로 979.6BTC가 거래됐다.

이어 ▲6월 20일 만기 10만7000달러 콜옵션(493.2BTC) ▲6월 27일 만기 11만2000달러 콜옵션(442.9BTC)이 활발히 거래됐다.

10만5000달러 풋옵션(439.8BTC, 6월 20일)
10만4000달러 풋옵션(398BTC, 6월 20일)
10만 달러 풋옵션(374.7BTC, 6월 27일)
11만 달러 콜옵션(275.8BTC, 6월 20일)
11만2000달러 콜옵션(254.5BTC, 6월 20일)

콜옵션은 51.46%(7930.9BTC), 풋옵션은 48.54%(7479.91BTC)로, 양 옵션의 거래 비중이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단기 시장 흐름을 두고 투자자 간 매수·매도 기대 심리가 팽팽히 맞서는 양상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10억5000만 달러 ▲CME 6442만 달러 ▲OKX 2억7995만 달러 ▲바이낸스 1억2224만 달러 ▲바이비트 1억3959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16억6619만 달러로, 전일(약 14억9213만 달러) 대비 약 11.67% 증가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6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9% 하락한 10만51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