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하루 만에 다시 순유입세로 전환됐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일일 기준 2139만 달러(약 291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순유입세를 재개했다.
시장은 지난달 16일부터 19거래일 연속 일간 유입 기록을 이어가다가 지난 13일 218만 달러의 얕은 순유출세를 보였었다.
이날은 ▲블랙록 ETHA(1608만 달러) ▲피델리티 FETH(531만 달러) 두 개 ETF가 자금을 유치하며 회복세를 이끌었다. 나머지 7개 ETF에서는 추가적인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시장 전체 누적 순유입 규모는 전일 38억5000만 달러에서 38억8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일간 총 거래량은 4억2865만 달러로 전일(5억4864만 달러)보다 소폭 감소했다. ▲블랙록 ETHA(2억68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634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4016만 달러) 순으로 많은 거래량을 보였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의 총 순자산 규모는 105억6000만 달러로,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3.28%에 해당한다.
순자산총액 기준 상위 3개 ETF는 ▲블랙록 ETHA(44억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30억3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14억 달러)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