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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수수료 130% 급등…기관·디파이 수요가 불러온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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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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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ETH) 네트워크 수수료가 일주일 새 130% 넘게 급등하며 기관투자 중심의 수요 증가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비트 디지털 등 기업들도 비트코인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더리움 수수료 130% 급등…기관·디파이 수요가 불러온 변화 / TokenPost Ai

이더리움 수수료 130% 급등…기관·디파이 수요가 불러온 변화 / TokenPost Ai

이더리움(ETH) 네트워크 수수료가 이번 주 들어 130% 넘게 급등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기업 센토라(Sentora)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이더리움의 총 거래 수수료는 1,026만 달러(약 142억 1,40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직전 주 대비 130.4% 상승한 수치다.

이번 수수료 급등은 기관투자가 중심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수요와 스마트 컨트랙트 사용량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웹3 기반 금융 서비스나 게임, NFT 등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로 활용되며, 사용량 증가에 따라 거래가 몰리면서 수수료가 덩달아 치솟는 구조다.

이처럼 이더리움의 유틸리티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 차원의 움직임도 변화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 채굴 기업 비트 디지털(Bit Digital)은 비트코인(BTC) 채굴 자산을 청산하고, 이더리움 스테이킹 및 재무 전략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자회사 화이트파이버(WhiteFiber)의 IPO 계획과 함께, 주식을 기반으로 자금을 조달해 이더리움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실제로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이더리움에 대한 강한 신뢰를 방증하고 있다. 코인셰어스(CoinShares)가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는 12억 4,000만 달러(약 1조 7,236억 원)가 유입된 가운데, 이더리움은 9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총 2억 2,000만 달러(약 3,058억 원) 규모의 자금이 몰렸다. 이는 2021년 중반 이후 가장 긴 연속 유입 기록이다.

반면 기술적 관점에서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조정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27일 기준, 이더리움은 2,456달러(약 341만 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간 RSI(상대강도지수)는 중간값 아래로 위치해 매수세와 매도세가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다. 단기 전망으로는 2,738달러(약 380만 원)와 2,879달러(약 400만 원) 상단 저항 또한 주목할 만한 영역으로 분석된다.

이번 수수료 급등은 이더리움 내 거버넌스와 확장성 개선에 대한 논의에도 다시 불을 지피고 있다. 지분증명(PoS) 합의 방식으로 전환된 지 1년이 지나면서, 네트워크 차원의 효율성 확보와 수수료 구조 개편이 향후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채택에 핵심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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