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주 케이티 홉스 주지사가 압수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준비금 조성을 목적으로 한 하원 법안 2324호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홉스 주지사는 화요일 발표한 거부권 서한에서 해당 법안이 "압수된 자산을 지역 관할권에서 제거함으로써 지역 법 집행기관이 디지털 자산 몰수에 대해 주정부와 협력하는 것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애리조나 주 케이티 홉스(Katie Hobbs) 주지사가 압수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준비금 조성을 목적으로 한 하원 법안 2324호에 거부권을 행사했다. 홉스는 화요일 발표한 거부권 서한에서 해당 법안이 "압수된 자산을 지역 관할권에서 제거함으로써 지역 법 집행기관이 디지털 자산 몰수에 대해 주정부와 협력하는 것을 저해한다"고 밝혔다. 하원은 지난주 34대 22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HB 2324는 주 재무장관에게 범죄 몰수를 통해 획득한 암호화폐 자산을 감독하는 비트코인 및 디지털 자산 준비금(Bitcoin and Digital Assets Reserve Fund) 조성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주지사의 승인이 있었다면 주정부는 암호화폐 자산이나 디지털 자산을 포함한 상장지수펀드에 자금을 투자, 재투자, 매각할 수 있었을 것이다.
5월 애리조나는 HB 2749를 제정하여 뉴햄프셔에 이어 암호화폐 준비금 법안을 법제화한 미국 내 두 번째 주가 되었다. HB 2749가 유기된 것으로 추정되는 미청구 암호화폐 자산에 초점을 맞춘 반면, 거부권이 행사된 HB 2324는 몰수를 통해 획득한 암호화폐 자산을 대상으로 했다.
애리조나는 또한 주 내 법정화폐 정의를 암호화폐까지 확대하는 SB 1062를 포함해 암호화폐와 관련된 여러 다른 법안들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