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의 가격이 단 1주일 만에 최대 800%까지 치솟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HIB 공식 커뮤니티 계정 ‘Shibizens’는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강한 낙관론을 표출하며, 2021년 강세장을 재현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당시 SHIB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Shibizens는 “가격 하락은 계속되고 있지만, 지금이야말로 SHIB가 가장 강력한 상태이며 더 큰 상승을 준비 중”이라며, “지난 2021년처럼 단 1주일 만에 전환점이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들의 예측대로 SHIB 가격이 현재 수준인 0.00001503달러에서 800% 상승한다면, 0.00013527달러(약 0.19원)까지 도달하게 된다.
이번 낙관적 전망의 배경에는 SHIB 소각량 급증도 자리한다. SHIB 추적 플랫폼 시버른(Shibburn)에 따르면, 최근 하루 동안 약 21,611,083 SHIB가 소각됐다. 이는 전일 대비 무려 1,707% 증가한 수치다. 주요 거래 중 두 건은 각각 16,444,740 SHIB와 5,096,923 SHIB가 소각 지갑으로 이동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각은 유통량을 감소시켜, 수급 측면에서 가격 상승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전문가들은 SHIB처럼 커뮤니티 기반의 밈코인은 시장 심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짧은 시간 내 변동성이 극심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회복세로 전환된다면 SHIB 역시 과거와 같은 극단적 상승 흐름을 탈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현재 SHIB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같은 대형 자산과는 다른 방향성에서 가격 흐름을 형성 중이며, 특히 ‘시바리움(Shibarium)’ 생태계 확장 기대감도 잠재적인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커뮤니티의 신뢰를 바탕으로 강력한 반등을 모색하는 SHIB의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