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 기준 시장 심리지수가 7월 25일 10시 7분 현재 '중립(56)' 수준을 보이고 있다. 전일 '중립(58)', 지난주 '탐욕(63)'에서 미세하게 약세 흐름을 이어가며 단기 낙관 심리가 다소 약화된 모습이다.
해당 지수는 가격과 거래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투자자 심리를 5단계(매우 공포~매우 탐욕)로 산출한 수치로, 시장 내 불안정성 또는 과열 신호를 간접적으로 나타낸다.
심리지수가 가장 낮은 '공포' 종목으로는 ▲무브먼트(MOVE/KRW, 24) ▲카이토(KAITO/KRW, 25) ▲버추얼프로토콜(VIRTUAL/KRW, 25) ▲레이어제로(ZRO/KRW, 28) ▲앱토스(APT/KRW, 33) 등이 있다. 이들 자산은 가격 하락세와 거래량 감소 현상을 동반하며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반면 강한 '탐욕' 심리를 보이는 종목은 ▲스트라이크(STRIKE/KRW, 70) ▲크로노스(CRO/KRW, 70) ▲웨이브(WAVES/KRW, 67) ▲이더리움네임서비스(ENS/KRW, 67) ▲이더리움(ETH/KRW, 66) 순이다. 단기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지만, 일부 자산은 과열 우려도 존재한다.
업비트 프리미엄은 평균 1.38%로 국내 시장 내 상대적인 매수 우위 심리를 나타냈다.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종목은 ▲옵저버(OBSR/BTC) ▲랠리(RLY/BTC) ▲액세스프로토콜(ACS/BTC)로 모두 각각 100.00%를 기록했다. 이는 업비트 외 유통 물량 부족에 따른 가격 편차로 해석된다.
반대로 낮은 프리미엄 순위에는 ▲팍스달러(USDP/BTC, –3.77%) ▲AC밀란(ACM/BTC, –3.30%) ▲에테나(ENA/KRW, –1.84%) ▲마이쉘(SHELL/BTC, –1.80%) ▲파리생제르맹(PSG/BTC, –1.75%) 등이 포함돼 글로벌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