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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억 달러 규모 옵션 만기…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시장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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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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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5일 약 154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옵션이 만기되며 시장에 강한 매도 압력과 변동성이 우려되고 있다. 최근 시총 139조 원 증발로 투자심리도 위축된 상황이다.

 154억 달러 규모 옵션 만기…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시장 흔들 / TokenPost.ai

154억 달러 규모 옵션 만기…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시장 흔들 / TokenPost.ai

암호화폐 시장이 또 한 번의 대규모 옵션 만기일을 맞이했다. 7월 25일(금),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옵션 계약 총액이 약 15조 3,460억 원(약 154억 달러) 규모로 만료되면서, 시장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번 만기일에는 약 10만 3,500개의 비트코인 옵션 계약이 만료되며, 이는 약 17조 5,074억 원(약 126억 달러)에 달하는 명목가치를 지닌다. 이더리움도 약 73만 3,000개가 동시에 만기되며, 명목가치 기준으로 약 3조 8,225억 원(약 27.5억 달러) 규모다. 이처럼 월말 만기일로서 영향력이 큰 가운데, 정작 대부분의 옵션은 시장에 직접적인 충격을 주지 못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옵션 거래소 데리빗(Deribit)은 7월 옵션 만기 규모가 지난달 H1 만기 총액인 약 23조 6,300억 원(약 170억 달러)과 근접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비트코인 옵션의 풋/콜 비율이 0.88로, 콜 옵션이 우세한 점이 주목된다. 하지만 최대 손실 발생 구간인 ‘맥스 페인(Max Pain)’ 지점이 약 1억 5,568만 원(112,000달러)으로, 현재 가격보다 낮다는 점에서 일부 매도 압력도 우려된다.

시장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그릭스라이브(Greeks Live)는 보고서에서 “트레이더 다수가 대규모 손실에도 불구하고 풋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변동성 30% 수준을 중심으로 하락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매도 심리가 강하게 형성된 가운데, 일부 트레이더들은 손절보다는 ‘더 팔아라’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옵션 만기에 앞서, 암호화폐 시장은 하루 새 약 139조 원(약 1,000억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이 증발하면서 혼란에 휩싸였다. 비트코인은 단 몇 시간 만에 3% 가까이 하락하며 약 1억 6,146만 원(116,0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이더리움도 다시 약 500만 원(3,600달러) 미만으로 내려앉았다.

알트코인도 예외는 아니다.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하이퍼리퀴드 등 주요 코인들도 대거 하락하면서, 기대를 모았던 ‘알트 시즌’은 또 한 번 물거품이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주말까지의 변동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투자자들의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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