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이틀 연속 순유입세를 유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는 하루 동안 총 1억3069만 달러(약 1802억원)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21일(–1억3135만 달러), 22일(–6793만 달러), 23일(–8596만 달러)의 유출세가 있었지만 24일(2억2661만 달러)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6개 ETF가 순유입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ETF는 블랙록 IBIT로 하루 새 9283만 달러가 유입됐다.
▲아크21셰어즈 ARKB(3027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2096만 달러) ▲반에크 HODL(1816만 달러) ▲피델리티 FBTC(101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879만 달러)도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는 5050만 달러가 유출됐으며 나머지 5개 ETF는 추가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의 누적 순유입액은 총 548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거래대금은 44억5000만 달러였다. 블랙록 IBIT(35억6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4억48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7647만 달러)가 가장 많은 일간 거래량을 보였다.
ETF 순자산총액은 1514억5000만 달러로, 이는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6.54%를 차지한다.
종목별 순자산 규모는 ▲블랙록 IBIT(861억7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40억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12억4000만 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