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에서 일부 섹터를 중심으로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섹터 간 양극화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8월 6일 17시 8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24개 섹터 중 8개가 상승하고, 16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의 전반적인 회복 흐름 속에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선별적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섹터는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1.43%)으로, 해당 분야에서 헤데라(HBAR, +1.78%)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메타버스(+0.26%) 섹터에서는 디센트럴랜드(MANA, +0.51%)와 샌드박스(SAND, +0.27%)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모듈러 블록체인(+0.25%) 분야에서는 쑨(SOON, +6.11%), 폴리곤에코시스템토큰(POL, +3.34%), 아비트럼(ARB, +0.74%) 등 주요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섹터 상승에 기여했다.
오라클(+0.13%) 섹터에서는 피스네트워크(PYTH, +0.63%), 레드스톤(RED, +0.34%), 체인링크(LINK, +0.13%)가 소폭 상승했고, 밈(+0.12%) 섹터에서는 시바이누(SHIB, +1.18%), 캣인어독스월드(MEW, +0.72%), 페페(PEPE, +0.70%) 등이 일제히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다.
또한 실물자산토큰화(RWA, +0.12%) 섹터에서는 크레딧코인(CTC, +1.19%)이 주요 상승 종목으로 집계됐다.
반면 하락률 상위 섹터에서는 의료(–2.97%), 웹랩/메시징(–1.08%), 미디어/스트리밍(–0.84%), 소셜/DAO(–0.77%), 광고(–0.70%) 부문이 변동성을 주도했다. 의료 섹터에서는 히포프로토콜(HP, –4.42%), 메디블록(MED, –1.66%) 등 다수 종목이 하락했다.
웹랩/메시징 섹터에서도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 –1.83%), 세이프(SAFE, –1.20%), 마스크네트워크(MASK, –0.40%)가 약세를 보였으며, 미디어/스트리밍 분야에서는 무비블록(MBL, –1.92%)과 오디우스(AUDIO, –0.25%)가 하락했다.
이 외에도 코박토큰(CBK, –3.46%), 헌트(HUNT, –1.93%) 등이 소속된 소셜/DAO 섹터, 밀크(MLK, –1.38%)와 베이직어텐션토큰(BAT, –0.47%)이 있는 광고 섹터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대형 섹터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인프라 섹터 내 지갑결제 인프라는 –0.29%의 약세를 보였고, 디파이는 RWA(+0.12%)를 제외하면 대부분 하락세였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섹터는 미미하지만 소폭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번 장세는 회복 흐름 와중에도 섹터 간 선별적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일부 테마주 중심의 양극화 시장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