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8월 9일 21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 데이터에 따르면, MyShell(SHELL), Zircuit(ZRC), Ethereum(ETH), Succinct(PROVE) 등이 차익 거래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확인되었다.
우선 SHELL의 경우, 빗썸에서 0.1803달러에 매수 후 바이낸스에서 0.1813달러에 매도 시 약 0.28%의 프리미엄으로 163.52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ZRC는 빗썸-해시키글로벌 간 거래에서 0.24% 프리미엄, 159.39달러 수익이 예상된다.
ETH는 업비트에서 비트겟으로 전송 시 0.2298%의 프리미엄을 활용해 약 158.32달러의 이익을 낼 수 있으며, PROVE는 업비트-바이낸스 간 거래에서 157.67달러 수익 가능성이 있다. 같은 ETH 기반 거래쌍인 업비트-해시키글로벌 사이에도 0.2083% 수익 기회가 포착되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수익은 이론적인 수치며, 실제 수익 산정 시에는 거래·전송 수수료, 전송 지연, 출금 제한 등의 요인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예를 들어, ETH 전송 수수료는 약 29.45달러 수준이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으로 상위에 있는 종목은 ZK로 나타나고 있다. ZK/USDT 거래쌍은 MEXC, Gate.io, Binance, Bybit, OKX 등의 거래소에서 매수 후 HTX(후오비)로 전송해 판매할 경우, 약 31.03~31.05%의 높은 프리미엄을 보이고 있다.
MEXC 및 Gate.io 기준으로는 0.05905달러에 매수 후 HTX에서 0.07875달러에 매도할 경우 31.05%의 이익이 기대되며, 거래량은 각각 253만, 161만 USDT를 기록 중이다. Binance에서의 거래량은 429만 USDT로 가장 크며, Bybit와 OKX에서도 각각 31.03% 수준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이와 같은 정보는 단기 차익거래 기회를 찾는 트레이더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으나, 리스크 요소도 감안한 판단이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