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상당한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현재 집계된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거래소에서 4시간 동안 약 91.42백만 달러 상당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74.56백만 달러로 전체의 81.56%를 차지했고, 숏 포지션은 16.86백만 달러로 18.4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총 31.52백만 달러(전체의 34.48%)가 청산됐습니다. 이 중 롱 포지션이 22.91백만 달러로 72.68%를 차지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비트로, 29.07백만 달러(31.79%)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중 롱 포지션이 25.48백만 달러(87.65%)를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게이트(Gate)와 OKX에서 각각 10.68백만 달러(11.68%)와 10.14백만 달러(11.09%)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두 거래소 모두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게이트 89.58%, OKX 76.65%).
특이사항으로 비트맥스(Bitmex)에서는 99.87%가 롱 포지션 청산으로 나타났으며,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도 94.05%의 높은 롱 포지션 청산 비율을 보였습니다.

코인별로는 이더리움(ETH)이 24시간 기준 가장 많은 387.50백만 달러의 청산액을 기록했으며, 상승세(+10.84%)에도 불구하고 4시간 동안 38.44백만 달러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32.56백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이 5.88백만 달러였습니다.
비트코인(BTC)은 24시간 동안 111.46백만 달러의 포지션이 청산되었으며, 4시간 기준으로는 14.23백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동안 2.74% 상승했으며, 주로 롱 포지션 청산이 이루어졌습니다.
솔라나(SOL)는 11.94%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24시간 동안 약 40.29백만 달러가 청산되었고, 4시간 기준으로는 7.89백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SOL은 다른 코인들과 달리 4시간 동안 숏 포지션 청산액(5.66백만 달러)이 롱 포지션 청산액(2.23백만 달러)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도지코인(DOGE)도 8.42%의 가격 상승과 함께 24시간 동안 18.34백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4시간 동안에는 3.02백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습니다.
주목할 만한 점으로 ENA 토큰이 18.02%의 큰 폭 상승을 기록하며 상당한 청산이 발생했고, AAVE 또한 16.65%의 가격 상승과 함께 특히 숏 포지션에서 상당한 청산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번 대규모 청산은 주요 알트코인들의 급격한 가격 상승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으며, 특히 이더리움과 솔라나 같은 주요 코인들의 강한 상승세가 많은 트레이더들의 포지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