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11만 3,000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향한 상승 여력 충분

민태윤 기자

2025.09.11 (목) 01:17

비트코인($BTC)이 저항선 11만 3,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향한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가격 회복의 예측 가능성과 저항 약화를 근거로 추가 상승 여력을 언급했다.

비트코인($BTC) 11만 3,000달러 돌파…사상 최고가 향한 상승 여력 충분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최근 강력한 저항선이던 11만 3,000달러(약 1억 5,707만 원)를 돌파하면서, 이번 상승장이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인기 애널리스트 렉트 캐피털(Rekt Capital)은 최신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이 여전히 사상 최고가를 향한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렉트 캐피털은 SNS를 통해 “이번 돌파는 단순한 반등이 아니다”라며 “국지적인 하락 추세선 상단을 넘어섰을 뿐 아니라 장기 저항선까지 시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유동성 이동에 따른 가격 회복의 ‘예측 가능성’ 증가를 들었다.

이번 주 비트코인은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11만 4,000달러(약 1억 5,846만 원)대까지 회복했다. 특히 문제였던 11만 3,000달러(약 1억 5,707만 원) 구간에서 나타나는 매도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과거 이 가격대는 반복적으로 반등을 저지했던 레벨이지만, 이번에는 다소 다른 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렉트 캐피털은 “11만 3,000달러 선에서의 거부 반응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며, “같은 선에서 이뤄진 각 반락이 점차 완만해지고 있어 저항이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현재의 가격 수준에서 조정을 받은 것으로 상승장이 종료되기엔 시기상조라며 역사적 패턴을 언급했다. 이전 상승장들과 비교해볼 때, 지금과 같은 시점에 마감된 예는 드물다는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기술적 돌파가 비트코인의 진짜 가격 발견(price discovery) 구간으로의 복귀 신호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중요 저항선을 넘은 지금, 다음 핵심 목표는 사상 최고가 갱신을 넘어 그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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