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코인(BNB),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 주요 대형 알트코인들이 10월 들어 ‘업토버(Uptober)’ 랠리를 타고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의 상승세는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분위기와 맞물려 있으며, 앞으로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BNB는 현재 1,480달러(약 2억 594만 원)를 향한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다만 현 추세선 방어에 실패할 경우 하방 압력에 노출돼 최대 835달러(약 1억 1,607만 원)까지 조정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는 약세 반전으로 간주될 수 있는 구간이다.
솔라나는 250달러(약 3억 4,750만 원) 돌파가 주요 목표로 언급된다. 수급 강도와 기술적 지표 모두 긍정적인 방향을 가리키고 있어, 당분간 매수세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도지코인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서 0.31달러(약 431원)까지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구간에 있으며, 거래량 증가 및 커뮤니티 지지세도 상승 탄력에 기여하고 있다.
‘업토버’란 이름답게 10월 암호화폐 시장은 강한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 트럼프 관련 NFT의 등장, 비트코인 현물 ETF 기대감, 주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 등 다양한 매크로 요소들도 이같은 상승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시장이 기술적 저항 구간을 어느 정도 유지하며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단기적으로는 일부 이익 실현 매물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대형 알트코인 중심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경우, 중소형 코인에서도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