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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일가, 암호화폐로 1조 3,900억 원 수익…'크립토 제국'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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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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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과 그 가족이 WLFI를 포함한 암호화폐 사업으로 1조 3,900억 원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친크립토 정책과 가족 중심 사업이 맞물리며 영향력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일가, 암호화폐로 1조 3,900억 원 수익…'크립토 제국' 구축 / TokenPost.ai

트럼프 대통령 일가, 암호화폐로 1조 3,900억 원 수익…'크립토 제국' 구축 / TokenPost.ai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암호화폐 산업에서 약 1조 3,900억 원(약 10억 달러)의 전례 없는 수익을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 같은 막대한 수익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중 펼쳐온 친(親) 크립토 정책 기조와 가족 중심의 암호화폐 사업이 맞물리며 가능해졌다는 분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그 가족이 지난 1년간 암호화폐 거래로 벌어들인 세전 총이익은 10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에릭 트럼프는 FT 인터뷰에서 이 수치가 “실제보다 낮게 추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가족의 실질 수익은 더 클 것이라고 시사했다.

트럼프 일가의 크립토 제국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이란 이름의 암호화폐 회사에서 출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아들과 측근들이 주도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출범 이후 대규모 토큰과 스테이블코인 발행, 판매를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WLFI 공식 홈페이지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명예 공동 창업자(co-founder emeritus)’로 소개돼 있다.

이 회사는 크립토 대출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예고하며 관련 생태계를 빠르게 확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WLFI로부터 발생한 5,740만 달러(약 797억 원)의 수익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WLFI 토큰 잠금 해제 이벤트가 실시되자, 트럼프 가족이 보유한 지분 가치가 50억 달러(약 6조 9,500억 원) 규모로 급등했다는 게 FT의 분석이다. 올해 WLFI에서만 벌어들인 실현 수익도 이미 5억 5,000만 달러(약 7,645억 원)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도 트럼프 가족은 자신들의 이름을 딴 밈코인에서도 수익을 거뒀다. 대표적으로 ‘오피셜 트럼프(TRUMP)’와 ‘멜라니아 밈(MELANIA)’ 코인이 있으며, 이들 코인 판매 및 거래 수수료를 통해 수억 달러 규모의 수익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립토 시장 내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 확장은 단순한 투자 수익을 넘어 정치적 지지층 확보와 맞닿아 있다는 평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反)규제와 친(親)디지털자산 기조를 강화할수록 크립토 관련 프로젝트와 토큰에 대한 투자 유입도 확대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 가족이 단순한 ‘정치인’이나 ‘투자자’를 넘어, 암호화폐 산업 내에서 영향력 있는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다졌음을 방증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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