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리플(XRP)이 다시 급등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기준 XRP는 하루 동안 4.49% 상승하며 시장을 주도하는 주요 상위 코인 중 하나로 떠올랐다. 현재 가격은 2.4946달러(약 3,471원)로, 현재 이 상승세가 주말까지 지속되느냐 여부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단기 시간대인 1시간 봉 차트에서 XRP는 2.5146달러(약 3,496원)의 저항선에 근접해 있다. 하루 평균 변동폭(ATR)의 대부분이 소진된 상황에서는 대규모 움직임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경우 2.60달러(약 3,614원)까지의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봉 기준으로는 전일 강세 종가 마감을 발판 삼아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2.45~2.55달러(약 3,411~3,548원) 박스권에서 가격이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는 아직 뚜렷한 매수세 유입이나 매도 압박이 형성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중기 관점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XRP는 넓은 채널의 중심부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강한 상승 혹은 하락 동력 모두 부족한 상태다. 이로 인해 10월 말까지도 눈에 띄는 가격 반등이나 조정 없이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XRP가 다시금 상승세를 시도하고 있는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단기 이상을 노리기보다는 기술적 지지선과 저항선, 그리고 시장 심리의 흐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시장은 또 한 번의 방향성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