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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상승장 끝났다? 크립토퀀트 "기관 매집 지속…완숙기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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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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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퀀트는 기관 투자자의 BTC 축적이 지속되며, 현재 상승장이 끝이 아닌 순환 주기 완숙 단계라고 분석했다. 특히 ETF 등 '돌고래' 코호트의 수요가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 상승장 끝났다? 크립토퀀트

비트코인($BTC) 상승장 끝났다? 크립토퀀트 "기관 매집 지속…완숙기 진입"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이번 상승장이 막바지로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분석기업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우려가 지나치다는 의견을 내놨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축적 패턴은 상승장 종료보다는 순환 주기의 완숙 단계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크립토퀀트는 주요 투자자 집단 중 하나인 ‘돌고래(dolphin) 코호트’의 행보에 주목했다. 이 그룹에는 상장지수펀드(ETF), 법인, 대형 보유자 등 기관 투자자급 참여자들이 포함된다. 이들은 현재 예치 자산 기준 비트코인 유통량의 26%인 약 516만 BTC를 보유하고 있다. 참고로 이보다 더 많은 보유량을 가진 '웨일'과 그 이하의 투자자 그룹인 피쉬(fish), 혹등고래(humpback)는 각각 전체의 약 21.3%, 21.6%, 14.1%를 점유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상승장에서 시장의 중심축은 이 돌고래 코호트로 이동하고 있다. 실제 2025년 들어 이들이 추가로 매수한 비트코인은 68만 1,000 BTC에 달할 정도다. 같은 기간 웨일을 포함한 다른 그룹은 오히려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작은 투자자들로부터 자산을 흡수하면서도 강한 수요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다.

기관을 중심으로 한 대규모 투자자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들의 자산 증대는 과거 사례에서 가격 상승과 동조화된 흐름을 보여, 이번 주기의 정점이 가까워지고 있더라도 곧바로 하락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작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주의할 점도 있다. 최근 돌고래 그룹의 30일간 보유량 증가가 단기 이동평균선을 밑돌기 시작했으며, 이는 수요 둔화를 의미할 수 있다고 크립토퀀트는 지적했다. 이러한 추세는 최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2만 6,000달러(약 1억 7,514만 원)에서 조정을 받은 시기와 맞물려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립토퀀트는 "시장 구조상 돌고래 코호트의 수요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상승장이 끝났다는 결론을 내리기엔 이르다고 진단했다. 향후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가를 경신하기 위해서는 이들의 월간 매수 속도가 다시 가속화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비트코인의 향방은 개인 투자자가 아닌, ETF와 기관을 포함한 대형 투자자들의 매수 여력에 달려 있다. 이들이 계속해서 공급을 흡수할 수 있다면, 이번 상승장은 완숙 단계를 지나 새로운 확장기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여전히 남아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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