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단기 구간 풋옵션 비중이 급증하며 투자자들의 방어적 포지셔닝이 강화되고 있어 향후 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목된다.
3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507억7000만 달러로, 전전일(10월 31일·645억9000만 달러) 대비 약 21.35% 감소했다.
3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507억7000만 달러로, 전일(505억1000만 달러) 대비 0.52% 증가했다. 다만 지난달 말일 645억9000만 달러 대비 약 20% 급감한 수준이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약 22억9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데리비트 12억5000만 달러 ▲CME 4억4202만 달러 ▲OKX 2억6862만 달러 ▲바이낸스 1억5869만 달러 ▲바이비트 1억8018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0.79%, 풋옵션 39.21%로 여전히 콜 우위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풋옵션 비중이 47.86%로 확대돼 단기 구간에서 방어적 포지션이 늘어나는 양상이다. 이는 향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쏠린 옵션 계약은 ▲14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만기, 1만2220 BTC) ▲2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8589 BTC) ▲8만5000달러 풋옵션(12월 26일, 7998 BTC)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8만5000달러 풋옵션(12월 26일, 1812 BTC) ▲13만5000달러 콜옵션(11월 28일, 1512 BTC) ▲11만3000달러 콜옵션(11월 3일, 1035 BTC) 순으로 나타났다.
3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14% 하락한 10만770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