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 주요 저항선 돌파 시 반등 가능성…고래의 지속적 매수 주목
파이코인(PI)은 현재 0.2219달러~0.228달러(약 296원~304원) 사이에서 거래되며, 가격 통합 국면과 높은 변동성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최근 대규모 고래 매수와 생태계 확장 소식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형성하고 있지만, 기술 지표상 전반적인 시장 심리는 여전히 약세다.
연초 대비 90% 하락…지지선·저항선 구간 주목
2025년 11월 9일 기준 파이코인은 올해 초 약 3달러(약 4,000원)에 근접했던 고점에서 현재 약 90% 하락한 수준이다. 단기적으로는 0.217달러(약 290원)를 지지선, 0.229달러(약 306원)를 저항선으로 하며 거래가 수렴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파이코인이 0.229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최대 0.246달러(약 329원) 수준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반면, 시장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 한 0.217달러 이하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공포·탐욕 지수는 22로 ‘극단적 공포’ 수준이며, 변동성은 8.35%로 높은 편이다. 상대강도지수(RSI)는 47.21을 기록하며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다.
1억 달러 규모 생태계 기금 본격 집행…AI·로보틱스 투자 착수
파이 네트워크는 최근 1억 달러(약 1,358억 원) 규모의 생태계 기금 집행을 시작하면서, 인공지능 및 로보틱스 전문 기업 '오픈마인드(OpenMind)'에 첫 투자를 단행했다. 이와 함께 파이코인 사용자들이 AI 모델 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시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파이 네트워크는 분산형 거래소(DEX), 유동성 공급자, 자동화된 마켓 메이커(AMM) 등을 지원하는 테스트넷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추후 메인넷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용자 확인 절차(KYC)는 AI 기반 신속 인증 시스템 도입 이후 수백만 건이 처리됐다.
디지털 금융 부문에서는 Gargoura 디지털 은행이 테스트넷 상에서 출시되었으며, 2025년 11월 메인넷 정식 운영을 목표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최대 고래, 9일간 530만 PI 매집…누적 보유량 3억 7,100만 PI
파이코인의 최대 보유자(고래)는 최근 9일간 530만 PI를 추가 매수하며, 누적 보유량이 3억 7,100만 PI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시세 반전을 기대하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는 반면, 해당 고래는 여전히 상당한 규모의 미실현 손실을 보유 중이다.
파이 네트워크 커뮤니티 일부에서는 현재와 같은 저가 영역에서의 장기 보유 및 매수 전략을 선호하고 있으며, 비공식적인 내부 교환 환경에서는 여전히 3달러를 심리적 기준가격으로 참고하는 경향도 존재한다.
메인넷 기반 확장 로드맵…개발자 및 가맹점 참여 확대 예정
향후 파이 네트워크는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에 나서며, 개발자 온보딩과 상점 단말기 도입 확대를 통해 실제 결제 유통에 따른 유틸리티 기반 수요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장기적으로 PI 가격 상승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표
2025년 11월 9일 기준, 파이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8억 4,000만 달러(약 2조 5,064억 원)이며, 코인마켓캡 기준 전체 암호화폐 중 48위에 올라 있다. 유통 중인 PI 물량은 약 83억 560만 개, 총 공급량은 1천억 개로 설정돼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약 1,784만 달러(약 243억 원)로, 전일 대비 53.7% 감소하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전반적인 크립토 시장 하락세가 PI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향후 고래 매수 흐름과 생태계 개발 진행 상황을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