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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시절 고래’ 움직였다…비트코인 2,400개, 크라켄에 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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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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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초창기 고래 투자자 오웬 군덴이 약 2억 4,496만 달러 규모의 BTC를 크라켄에 예치해 시장의 민감한 반응을 이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는 단순 이동이 아닌 매도 신호로 해석하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했다.

 ‘사토시 시절 고래’ 움직였다…비트코인 2,400개, 크라켄에 예치 / TokenPost.ai

‘사토시 시절 고래’ 움직였다…비트코인 2,400개, 크라켄에 예치 / TokenPost.ai

비트코인(BTC) 초창기에 부를 일군 고래 투자자가 미국 주요 거래소 크라켄(Kraken)에 약 2,401 BTC를 예치하며 시장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예치분은 약 2억 4,496만 달러(약 3,336억 원) 상당으로, ‘사토시 시절 고래’의 대규모 움직임이 다시금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캄과 온체인 렌즈 등에 따르면 이번 비트코인 대량 이동을 단행한 인물은 오웬 군덴(Owen Gunden)으로 추정된다. 그는 비트코인이 세 자릿수 또는 두 자릿수 가격에 거래되던 초기 시절부터 보유해 온 고래로, 지난해부터 수차례 내부 지갑 간 트랜잭션을 보여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다.

군덴은 이달 초 이미 수천 BTC를 레거시 지갑 간에 이동하며 비트코인을 재정렬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당시에는 분산 저장 또는 개인 재조정 차원으로 해석됐지만, 이번 크라켄으로의 외부 예치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단순 지갑 정리가 아닌 '실제 매도 준비' 신호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군덴은 여전히 2,499 BTC(약 2억 5,858만 달러, 약 3,520억 원)를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이동으로 전체 자산 중 절반 가까운 물량이 거래소에 올라선 셈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구 사토시 보유자의 행보가 시장에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오랜 기간 움직이지 않던 유동성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는 상황은, ETF 유입이나 마켓메이킹이 아닌 '순수한 개인 대량 물량'이 시장 판도를 흔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관 주도의 시장 전환이 일어나는 시점에, 이런 고래들이 갑작스레 매도에 나설 경우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3,000달러를 상회하며 거래되고 있지만, 군덴의 대규모 예치 이후 투자자들은 다시금 ‘고래의 귀환’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초기 채굴자 및 장기 보유자의 전략 변화가 당분간 비트코인 시장의 다음 방향성을 좌우하게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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