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다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반등 기회를 엿보고 있지만, 전반적인 흐름은 아직도 ‘약세’로 기울어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기준 도지코인은 전날보다 3.38% 하락한 0.1571달러(약 211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가격은 단기 저항선인 0.1575달러에 근접해 있다.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단기 반등이 이어지며 0.16달러(약 215원) 선까지도 오를 수 있다.
하지만 1일 이상을 기준으로 하는 중장기 차트에서는 상황이 다르게 전개된다. 도지코인은 전일 봉의 저점인 0.15달러(약 201원)를 한차례 이탈한 뒤 다시 회복하며 ‘페이크 하락 돌파’ 흐름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매수세가 부족하다는 평가다.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당분간 도지코인이 0.1550~0.1650달러(약 198~211원) 범위에서 방향성을 찾는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러나 만약 0.1515달러(약 203원)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하방 추세가 강화되며 0.13~0.14달러(약 174~188원)까지 밀릴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전체적으로 도지코인의 기술적 흐름은 단기 반등 여지를 남기면서도, 중기 흐름에서는 여전히 하락세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거래량 증가나 외부 이벤트가 없는 한, 뚜렷한 상승 전환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