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가격이 지난 한 달 동안 30% 가까이 하락하며 4개월 만에 최저치인 2,806달러(약 2,806만 원)를 기록했다. 기술 지표와 기관의 수요 모두 약세로 기울고 있어, 2,500달러(약 2,500만 원) 이하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이더리움을 재무자산으로 보유한 상장사들의 수익률이 큰 폭으로 줄고 있다. 이러한 기업들은 현재 막대한 미실현 손실을 안고 있으며, 주가가 순자산 가치(Net Asset Value, NAV)보다 낮게 거래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 이는 시장 전반의 신뢰 위축을 의미하며, 향후 ETH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도 이더리움은 2022년의 하락장을 닮은 차트를 그리고 있다. 당시에도 사상 최고가인 4,800달러(약 4,800만 원)에서 급락한 후, 200주 이동평균(SMA) 부근에서 바닥을 형성했던 전례가 있다. 현재 이더리움은 지난 8월 기록한 고점 4,955달러(약 4,955만 원) 대비 41% 하락한 상황으로, 이와 유사한 패턴이 재현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 분석가는 이번 하락 흐름이 2,450달러(약 2,450만 원) 수준의 200주 이동평균선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 강세론자들에게 마지막 방어선이 될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 평균선이 무너지면 보다 강한 조정 국면이 전개될 수 있다.

기관 수요가 약화되고, 주요 재무 보유사들이 자산 손실에 직면한 현 상황은 중장기적으로도 ETH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조정이 예상보다 깊어질 경우, 다른 알트코인 시장에도 파급 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TokenPost Ai

🔎 시장 해석

이더리움은 하락 추세 속에서 구조적 약세 흐름을 반복하고 있으며, 기관 신뢰와 기술적 지지선 모두 약화된 상태다.

💡 전략 포인트

단기 반등보다는 중장기 하락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졌으며, 핵심 지지선인 2,450달러의 반응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NAV(순자산가치): 보유 자산의 총가치에서 부채를 제외한 순수 가치를 의미

- 프랙탈(Fractal): 과거 시세 흐름이 반복되는 패턴을 의미하는 기술적 분석 용어

- 200주 이동평균(SMA): 주간 가격을 기준으로 200주간 평균치를 산출한 장기 지표, 주요 지지·저항선으로 활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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