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1월 21일 12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HFT와 ELF를 중심으로 국내외 주요 거래소 간 차익 거래 기회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수익률 기준으로 가장 높은 기회를 제공하는 종목은 HFT로, Bitget·Bybit·Binance에서 매입 후 빗썸으로 전송해 판매하는 경로에서 최대 151달러의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
Bitget에서 HFT를 0.048865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64.14원(약 0.049091달러)에 매도하면 약 0.22%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151.22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 과정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약 6.6분의 전송 시간이 소요된다.
Bybit와 Binance에서도 유사한 차익 거래가 가능하다. 두 거래소 모두 약 0.22% 수준의 프리미엄으로 약 150달러 내외의 수익을 실현할 수 있으며, 이더리움 메인넷을 활용해 안정적인 전송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Gate.io에서 TOSHI나 TFUEL을 매수한 뒤 업비트 또는 빗썸으로 전송해 매도할 경우 각각 148달러 내외의 수익 기회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TFUEL은 0.60%의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30초 이내의 빠른 송금이 가능한 테타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으로 가장 높은 종목은 aelf(ELF)로 확인됐다. MEXC 거래소에서 구매 후 HTX, OKX, 업비트로의 전송 경로에서 각각 4.59%, 4.57%, 4.51%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고 있다. 해당 거래량도 수십만 USDT 규모로 안정성이 확보된 편이다.
전문가들은 차익 거래 실행 전 실제 송금 시간, 수수료, 거래량, 환율 변동성 등 다양한 리스크 요소를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특히 국내 거래소의 입금 지연이나 거래소 간 정책 차이는 실질 수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