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유량이 단기 순유입으로 전환된 가운데 유럽·미국 거래량이 하루 만에 급감했다.
28일 15시 1분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보유량은 약 212만4,276.07 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은 22,781.49 BTC, 최근 일주일간은 7,928.75 BTC 순유입이, 최근 한 달간은 24,504.94 BTC 순유출이 발생했다.
월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순유출 흐름이 유지되지만 단기·주간은 순유입으로 전환되며 거래소 간 유동성 흐름의 온도차가 뚜렷해진 모습이다.
바이낸스는 578,439 BTC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일간 +1,630.28 BTC 순유입, 주간 1,264.46 BTC 순유출이 기록됐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546,837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간 +160.20 BTC, 주간 13,142.50 BTC 순유출로 집계됐다.
비트파이넥스는 414,359 BTC를 보유 중이며 일간 +3,890.00 BTC, 주간 +9,929.88 BTC 순유입을 기록했다.
일간 최대 순유입 ▲크라켄(+11,057 BTC) ▲비트파이넥스(+3,890 BTC) ▲오케이엑스(+2,403 BTC)
일간 최대 순유출 ▲게이트(–7 BTC) ▲코인엑스(–1 BTC) ▲쿠코인(–1 BTC)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 2억1597만 달러, 유럽 시간대 3억0840만 달러, 미국 시간대 1억7106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아시아 2억4819만 달러, 유럽 9억0987만 달러, 미국 2억9652만 달러)과 비교하면 아시아 시장은 13.0% 감소했고, 유럽 시장은 66.1% 급감했으며, 미국 시장은 4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전일 대비 유럽·미국 시장의 거래량이 크게 축소되며 단기 유동성 피로 구간에 진입한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도 소폭 감소하면서 전반적 거래 활동이 둔화됐다. 전일 강한 거래량 스파이크 이후 조정 흐름이 지역별로 동시에 나타나며 글로벌 단기 유동성이 다시 안정 구간으로 수렴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