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1억 3209만원 부근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45%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10월 고점 이후 하락세에서 벗어나며 현재 1억 3천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12월 9~10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경우 비트코인이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iShares가 런던 증권거래소에 새로운 비트코인 ETP를 상장시키면서 기관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더리움(ETH)은 456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69% 상승했다. ETF 자금 유출이 있었음에도 연준의 정책 변화에 따라 반등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중기적으로는 유동성 확대와 네트워크 활동 증가 등 긍정적인 펀더멘털이 기대된다.

XRP는 ETF 테마의 중심에 서며 3050원까지 상승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ETF 관련 자금 유입이 1조 2천억원에 달해, 향후 가격 상승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가격은 고점 대비 40% 이상 낮지만 ETF 시장 내 입지 강화가 가시화되며 낙관적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솔라나(SOL)는 약 20만원에 거래되며 ETF 수혜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비트와이즈는 솔라나를 강력한 펀더멘털을 갖춘 자산으로 평가하며, ETF 상품 확대 국면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26년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연준의 통화 정책 변화와 ETF 자금 흐름이 맞물리며 비트코인과 메이저 알트코인의 전반적인 회복을 이끄는 상황이다. 특히 XRP와 SOL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ETF 기대감이 집중되고 있으며, 중장기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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