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수수료 89% 급감…온체인 활동 5년래 최저, 가격 조정 신호인가

서도윤 기자

2025.12.11 (목) 19:37

XRP 네트워크 수수료가 650 XRP로 5년 만에 최저치에 도달하며, 가격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 기술적 분석은 하락 삼각형 패턴 형성을 경고하고 있다.

XRP 수수료 89% 급감…온체인 활동 5년래 최저, 가격 조정 신호인가 / TokenPost.ai

리플(XRP)의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XRP 네트워크의 일일 트랜잭션 수수료가 최근 650 XRP 수준으로 급감하며 5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하락 추세가 가격 조정의 전조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최근 분석글을 통해 XRP 원장이 올해 초 이후 수수료 급감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월 9일 하루 5,900 XRP에 달하던 수수료는 현재 650 XRP까지 줄어들었다. 이는 무려 89%에 달하는 감소폭으로, 지난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거래 수수료는 네트워크 수요와 활동량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XRP의 경우, 비교적 낮은 수수료 정책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처럼 급감할 경우 네트워크 사용량이 둔화됐다는 시그널로 해석될 수 있다. 이는 투자 심리 위축과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한다.

기술적으로도 XRP의 가격 흐름은 조정에 무게가 실린다. 분석가들은 현재 하락 삼각형이 형성되고 있으며, 이 패턴이 완성될 경우 XRP 가격이 1.73달러(약 2,547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리플(Ripple) 측 핵심 인사들이 솔라나(SOL)와 같은 고성능 블록체인 전략의 필요성을 역설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는 기술 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사용자 수요 회복을 위한 방향성과도 연결된다.

결과적으로 XRP 네트워크의 수수료 급감은 단순한 데이터 하락 이상의 시장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향후 리플의 전략과 시장 참여자 반응이 가격 반전 여부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XRP 수수료 감소는 네트워크 사용량 저하를 반영하며, 거래 수요 약화 시그널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 하락 압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

💡 전략 포인트

하락 삼각형 패턴 돌파 여부는 향후 기술적 흐름에 중요한 분기점이다. 단기적 리스크를 고려해 민감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 리플의 기술 강화 전략도 주시할 만하다.

📘 용어정리

하락 삼각형: 고점이 점차 낮아지며 저점은 일정한 가격대를 유지하는 패턴. 하방 돌파 시 하락세 강화 신호로 간주된다.

온체인 데이터: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이뤄지는 실시간 데이터로, 거래량, 수수료, 주소 활동 등 다양한 지표를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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