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Binance) 공동 CEO 이이(He Yi)의 위챗 계정이 해킹돼 밈코인 ‘무바라크(MUBARA)’를 홍보하는 데 악용된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해킹으로 해커는 약 5만 5,000달러(약 8,131만 원)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셜미디어 해킹, 밈코인 사기에 이용돼
가장 먼저 이 사실을 알린 건 바이낸스 창업자인 창펑 자오(CZ)였다. 그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이이의 위챗 계정이 탈취돼 이상한 밈코인 홍보글이 게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웹2 기반의 소셜미디어 보안은 강하지 않다”며 “절대 사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이는 이후 성명을 통해 “해당 계정은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고, 연결된 휴대전화 번호가 이미 해커에게 넘어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공격자들은 이 번호를 통해 위챗 계정 접근 권한을 탈취했다.
펌프 앤 덤프 수법으로 시세 조작
온체인 애널리틱스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해커는 이이 사칭 전용으로 새 지갑을 생성한 뒤 팬케익스왑(CAKE)을 통해 MUBARA 토큰을 매집하기 시작했다. 공격자는 약 1만 9,479달러(약 2,878만 원)를 들여 2,116만 개에 달하는 MUBARA를 사들였다.
이 과정을 통해 토큰 가격은 단 몇 분 만에 0.001달러에서 0.008달러로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800만 달러(약 118억 2,800만 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해커는 보유 물량 일부인 1,195만 개를 되팔아 4만 3,520달러(약 6,433만 원)의 수익을 거뒀고, 나머지 물량의 추정가치까지 포함하면 총 수익은 약 5만 5,000달러로 집계됐다.
밈코인 열풍 이용한 다단계 사기 반복돼
MUBARA는 2025년 초부터 밈코인 투자 열풍에 편승해 주목을 받았으며, 같은 해 3월 바이낸스 알파를 통해 BNB 체인 론치패드 플랫폼 ‘포어 밈즈(Four Meme)’에 상장된 바 있다. 이런 배경으로 인해 사용자 신뢰를 오용하기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의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월 30일에는 트론(TRX) 창업자 저스틴 선의 위챗 계정도 유사한 수법으로 해킹돼 밈코인 홍보에 쓰였다.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온체인 해킹 경쟁이 오프체인 플랫폼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창펑 자오는 이어진 글에서 “나도 해당 플랫폼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다음 타깃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위챗이나 X를 포함한 어떤 플랫폼에서도 직접 밈코인을 홍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피해 복구…하지만 해커는 여전히 활동 중
이이는 계정을 외부 인증 절차를 거쳐 되찾았고, 비밀번호도 변경했다. 그러나 여전히 해커들이 ‘피드백 시스템’의 취약점을 이용해 친구 추가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위챗 사용자와 암호화폐 커뮤니티 전체에 보안 강화를 촉구했다.
향후 바이낸스 측은 유사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플랫폼 내 보안 점검 및 계정 복원 절차를 강화할 전망이다.
🔎 시장 해석
위챗 등 웹2 소셜미디어의 보안 취약성이 재차 드러났다. 밈코인과 유명 인사의 조합은 강력한 마케팅처럼 작용하며 해커들의 사기 수법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 전략 포인트
- 소셜미디어 기반 투자 정보에 의존하지 않기
- 펌프 앤 덤프 수법에 대한 이해 필요
- 밈코인 투자 시 백서, 상장 내역, 커뮤니티 활동 등 다각적 검증 필요
📘 용어정리
- 펌프 앤 덤프(Pump and Dump): 자산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린 뒤 고점에서 매도함으로써 차익을 실현하는 사기 방식
- 밈코인(Meme Coin): 인터넷 밈이나 커뮤니티 트렌드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암호화폐. 대표 예로 도지코인(DOGE), 플로키(FLOKI) 등이 있다.
💡 더 알고 싶다면? AI가 준비한 다음 질문들
A. 바이낸스 공동 CEO인 이이(He Yi)의 위챗 계정이 해커에게 빼앗겨 밈코인 무바라크(MUBARA)를 홍보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이 본인은 오랫동안 위챗을 사용하지 않았고, 연결된 전화번호가 해커에게 넘어간 탓에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해커는 이 계정을 이용해 사람들을 속여 코인을 사고파는 사기를 저질렀습니다.
A. 해커는 새로운 지갑을 만들어 약 1만 9,000달러를 쓰고 무바라크 코인 2,100만 개 이상을 사들였습니다. 밈코인은 인터넷 유행이나 재미로 만들어진 암호화폐로, 가격이 급등락하기 쉽습니다. 이 구매로 코인 가격이 0.001달러에서 0.008달러로 급등해 시가총액이 800만 달러까지 올랐고, 해커는 일부를 팔아 약 5만 5,000달러 이익을 봤습니다. 이 과정을 ‘펌프 앤 덤프’라고 하며, 일부러 가격을 띄운 뒤 팔아버리는 사기입니다.
A. 바이낸스 창업자인 창펑 자오(CZ)가 가장 먼저 X(트위터)에서 이이의 계정이 해킹됐다고 알리고, 해커 글의 밈코인을 사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웹2 소셜미디어(위챗 같은 전통 플랫폼)의 보안이 약하니 주의하라고 조언하며 ‘안전하게 지키세요’라고 당부했습니다. CZ는 자신도 이런 플랫폼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A. 암호화폐 업계 유명인들의 소셜 계정이 반복적으로 해킹되는 추세로, 해커가 밈코인을 이용해 사람들을 속이는 패턴이 뚜렷합니다. 예를 들어 트론 창업자 저스틴 선의 위챗 계정도 비슷하게 해킹됐습니다. 이런 일은 소셜미디어 보안 취약점을 드러내고, 투자자들이 가짜 홍보에 속아 손실을 입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암호화폐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확인이 중요합니다.
A. 이이는 외부 인증으로 계정을 되찾아 비밀번호를 바꿨습니다. 하지만 해커들이 여전히 피드백 문제를 이용해 친구 추가를 시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이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에게 보상하겠다고 약속하며, 바이낸스 지갑이나 플랫폼에서 거래한 실제 손실자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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