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잠든 ‘이더리움 고래’ 지갑 깨어났다… 7,200억 원 상당 ETH 이동
암호화폐 시장 초창기 투자자로 추정되는 ‘이더리움 고래(whale)’가 약 9년 만에 대규모 자산을 이동시키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투자자는 5만 ETH(이더리움)를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로 이체했다. 현재 시세 기준 약 1,445억 원 규모다.
데이터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이 지갑 주소는 2017년 7월 이후 약 9년 동안 아무런 활동이 없다가 최근 갑작스레 움직였다. 이 투자자는 당시 이더리움을 개당 약 90달러(약 13만 원)에 매수해 총 13만5,000 ETH를 보유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ETH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자산이 32배 이상 상승한 셈이다.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 초창기 보유자들이 수년간 방치한 자금을 이동시키는 사례는 종종 '대규모 매도 가능성'을 암시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러나 이번 거래의 경우 판매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고래는 여전히 8만5,000 ETH(약 1조 2,309억 원 상당)를 보유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부분 차익실현'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조정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발생했다. 최근 24시간 기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1% 하락했고, 비트코인(BTC)은 8만8,000달러(약 1억 2,723만 원) 이하로 밀려났다. ETH 또한 약 2% 떨어진 2,800달러(약 404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주요 이더리움 보유 기업인 비트마인(BitMine)도 최근 17만1,264 ETH(약 7,270억 원)를 추가로 예치하며 보유량을 확장했다. 이로써 회사의 총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은 194만3,200 ETH(약 8조 2,880억 원)에 달하게 됐다. 비트마인은 총 보유량 기준으로 전체 이더리움 유통량의 약 3.5%를 점유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5%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장기 보유자들의 움직임과 기관 투자자의 스테이킹 확대가 맞물리면서, 이더리움의 장기 시장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단기적으론 가격 변동성이 불가피하지만, 고래들의 선택이 시장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고래의 움직임을 숫자로 읽는 힘,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9년간 잠들어 있던 이더리움 고래의 지갑이 깨어났습니다. 수천억 원대의 자금이 이동하자 시장은 즉시 반응했죠. 하지만 이 불확실한 움직임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투자자는 데이터를 먼저 봅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의 2단계: The Analyst (분석가) 과정에서는 이처럼 고래의 자금 흐름, 거래소 이동, 스테이킹 확장 등을 단순한 '뉴스'가 아닌 '지표'로 읽어내는 법을 배웁니다.
- 온체인 분석: 고래 지갑의 이동 경로, 거래소 유입량, 스테이킹 주소 등을 추적하며 가격 전후의 관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해석합니다.
- 토크노믹스 해부: 장기 보유자의 물량과 락업 해제 물량, 그리고 인플레이션율을 분석해 시장에 닥칠 ‘공급 충격’을 미리 읽습니다.
또한 향후 가격 예측과 투자 판단을 위한 7단계: The Macro Master (거시 분석) 에서는 고래들의 선택이 시장 사이클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판별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합니다.
- 사이클 분석: 비트코인 반감기, 유동성 흐름, 대형 투자자의 누적 매집 패턴을 통해 현재의 시장 위치를 파악합니다.
- 케이스 스터디: 과거 고래들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복기하며 추세 전환의 신호를 선별하는 훈련
예전에는 이런 분석이 어렵고 제한적이었지만, 이제 데이터는 모두 열려 있습니다. 문제는 '읽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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