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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시총 급감…비트코인 유동성 위축 신호 현실화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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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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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새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9조 원 넘게 감소하며 비트코인과 시장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외 변수로는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까지 겹쳐 하락 전환 신호가 뚜렷해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시총 급감…비트코인 유동성 위축 신호 현실화되나 / TokenPost.ai

스테이블코인 시총 급감…비트코인 유동성 위축 신호 현실화되나 / TokenPost.ai

비트코인 약세장 신호? 스테이블코인 시총, 일주일 새 9조 원 급감

최근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가파르게 줄며 비트코인(BTC)과 전체 가상자산 시장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주일 만에 70억 달러(약 10조 779억 원)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시장이 단순한 조정을 넘어 구조적 약세 국면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가상자산 분석가 다크포스트(Darkfost)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한 주간 ERC-20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1,620억 달러(약 233조 3,076억 원)에서 1,550억 달러(약 223조 1,690억 원)로 급감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낙폭은 현재 시장 사이클에서 처음 발생한 것으로, 단순 투자자 교체가 아닌 ‘현금화’ 움직임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다.

통상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줄면 투자자들이 자산을 온체인에 두는 대신 현금으로 환매해 시장을 떠난다는 의미다. 이는 발행사들이 초과 토큰을 소각하며 공급량이 줄어드는 기제로 이어지며, 시장 전반의 유동성 위축을 뜻하는 대표적인 하락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이더리움만의 문제가 아니다…타 체인으로 확산 조짐

문제는 이 같은 흐름이 이더리움 기반 자산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다크포스트에 따르면, 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도 유사한 패턴이 포착되고 있어 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는 2021년에도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축소가 비트코인 약세 전환과 맞물렸다는 역사적 사례를 들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당시 테라·루나 사태 역시 유동성 붕괴의 촉매제로 작용한 바 있다.

거시 리스크까지 겹쳐…美 셧다운 초읽기

여기에 대외적 위험 요소까지 겹치며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다. 가상자산 분석가 크립토로버(Crypto Rover)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 가능성이 1월 31일 기준 약 80%로 급격히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하루 전만 해도 10~15% 수준이었던 예측치에서 극적으로 치솟은 수치다.

셧다운이 현실화되면 미 재무부가 ‘일반계정(TGA)’ 잔액을 채우기 위해 금융시장으로부터 자금을 회수하면서 유동성 부족 현상이 가중될 수 있다. 실제로 지난 셧다운 당시 약 2,200억 달러(약 316조 7,560억 원)가 시장에서 흡수되며 높은 파급력을 보였다. 크립토로버는 이 같은 현상에 특히 가상자산 시장이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지난번 셧다운 초기에 자산가격이 일시 반등했지만 곧 거래량이 말라붙으며 시장 전반이 급락했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이 20~25% 하락했고, 알트코인은 이보다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시장 유동성 취약…소규모 자금 흐름에도 민감한 반응

현재 시장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크립토로버는 유동성이 극도로 얇아진 상황에서 가격이 소규모 자금 유입·이탈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기관 자본은 대부분 주식이나 금으로 몰려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태에서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현실화되면 가상자산 시장은 또 한 번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 반응도 부정적이다. 비트코인은 현재 8만 8,183달러(약 1억 2,699만 원) 선에서 거래되며 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약 5% 하락했고,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6,000달러(약 1억 8,131만 원) 대비 30%가량 낮은 수준이다.

스테이블코인 공급 감소와 미국 재정 불확실성이라는 이중 악재 속에서 비트코인은 단기 변동은 물론 중장기 추세 전환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시장이 이 신호를 어떻게 소화할지 주목된다.


💡 "숫자 뒤에 숨은 흐름을 읽는 법,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일주일 만에 70억 달러 감소했습니다. 단순한 수급 조절이 아닌 본격적인 '현금화' 조짐, 시장 구조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입니다. 그러나 이 숫자가 의미하는 바를 읽어내는 눈은 하루아침에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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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묻는 질문 (FAQ)

Q.

스테이블코인 시총이 급감했다는 건 왜 중요하죠?

스테이블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적인 유동성 도구로, 거래에 사용되는 자금 역할을 합니다. 시총이 줄어든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자금을 암호화폐 시장에서 인출하고 있다는 신호로, 시장 유동성이 줄고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위험 신호입니다.

Q.

미국 셧다운이 암호화폐 시장과 어떤 관련이 있나요?

미국 정부 셧다운이 발생하면 정부는 일반계정(TGA)을 채우기 위해 시장에서 자금을 회수하게 되고, 이로 인해 전체 금융시장에 유동성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다른 자산시장보다 유동성에 더 민감해, 큰 폭의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

현재 상황이 과거 약세장과 유사한가요?

네, 2021년에도 스테이블코인 공급 축소와 함께 비트코인이 약세장으로 전환된 사례가 있습니다. 특히 당시 테라·루나 사태와 함께 시장 전체의 유동성이 크게 위축됐으며, 이번 공급 감소도 유사한 시그널로 해석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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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6.01.27 23:52:00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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