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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0억 원 청산 속…노보그라츠 “비트코인 진짜 위협은 양자 아닌 내부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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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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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가 비트코인의 실질적 위협으로 양자컴퓨팅보다 내부 개발자간 거버넌스를 지목했다. 24시간 내 8,900억 원 청산 속 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8,900억 원 청산 속…노보그라츠 “비트코인 진짜 위협은 양자 아닌 내부 갈등” / TokenPost.ai

8,900억 원 청산 속…노보그라츠 “비트코인 진짜 위협은 양자 아닌 내부 갈등” / TokenPost.ai

노보그라츠 “비트코인 최대 위험은 양자컴퓨터 아닌 내부 거버넌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의 근본적인 위협으로 ‘양자컴퓨팅’이 아닌 ‘개발자 간의 내부 갈등’을 꼽았다. 양자기술의 발전이 걱정할 수준은 될 수 있어도, 비트코인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라는 진단이다.

노보그라츠 CEO는 지난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양자컴퓨팅은 여전히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기술이지만, 실제 위협은 아니다”라며 “비트코인은 양자 내성 기술(quantum-resistant)로 진화할 것이며, 핵심 개발자들이 이를 위해 적시에 코드를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진짜 위협은 기술이 아니라 인간적인 갈등”이라며 “비트코인이라는 네트워크는 커뮤니티 내부 불화나 업그레이드 합의 실패 등이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런 분열이 실제로 발생하리라 보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양자컴퓨팅보다 내부 갈등이 더 우려되는 이유

양자컴퓨팅은 컴퓨터 계산 능력을 기존보다 비약적으로 높여, 암호화된 시스템을 뚫을 수 있을 가능성 때문에 비트코인 생태계의 위험 요소로 거론돼 왔다. 하지만 노보그라츠는 이를 과도한 우려라고 봤다. 그는 “장기적으로 볼 때 양자컴퓨팅은 암호화폐보다는 세상의 다른 부분에 더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의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최저가를 기록한 시점에 나왔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7만 6,000달러(약 1억 1,055만 원)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24시간 기준 3% 하락했다.

노보그라츠는 시장 하락의 원인에 대해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물량이 출회된 결과일 뿐, 시장 전반의 신뢰가 무너진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락이 더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는 장기 약세장의 시작보다는 사이클의 저점 구간과 더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암호화폐법 기대 커지지만 시장 반등은 미지수

미국에서 암호화폐 규제 체계 정비가 본격화되면서 향후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노보그라츠는 “미국의 시장 구조 관련 입법이 월스트리트 자금 유입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은 이제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들도 매크로 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투자심리를 단번에 반전시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비트코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2024년 11월 이후 급등하며 2025년 10월에는 12만 6,000달러(약 1억 8,346만 원) 근처까지 치솟았다. 시장은 친(親)암호화폐 정책 기조에 희망을 걸었지만, 이후 상승세는 빠르게 꺾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새로운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 임명, ‘GENIUS법’ 통과, ‘CLARITY법’ 논의 진전, 백악관 암호화폐 자문위원회 설립 등 제도적 정비에 나섰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아직 명확한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비트코인은 4개월 연속 월간 하락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1월 반등으로 9만 5,000달러(약 1억 3,826만 원)를 잠시 넘었지만 이번 주 들어 7만 4,000달러(약 1억 763만 원) 아래로 밀리며 연초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ETH·SOL 급락, 24시간 청산 규모 8,900억 원 돌파

시장 전반의 조정세는 주요 코인들로 확산됐다. 이더리움(ETH)은 약 10% 급락해 2,100달러(약 3백 5만 원), 솔라나(SOL)는 같은 폭으로 떨어져 97달러(약 14만 1,125만 원)를 기록했다. 리플(XRP)도 6% 하락하며 1.52달러(약 2,212원)까지 밀렸다.

강한 하락 속에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도 급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에 따르면 최근 1시간 사이에만 약 2억 8,000만 달러(약 4,073억 원), 24시간 기준으로는 6억 2,000만 달러(약 9,020억 원) 이상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전통 금융시장도 리스크 회피 심리에 동반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1.4%, 나스닥지수는 2% 넘게 떨어지며 위험자산 전반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거버넌스 리스크, 향후 핵심 변수로 부상

양자컴퓨팅 기술은 꽤 먼 미래의 위협이지만, 개발자 간 의견 충돌과 같이 거버넌스 레벨에서의 이슈는 훨씬 가까운 리스크로 다가오고 있다. 실제 과거 비트코인 포크 사태나 이더리움의 DAO 사건처럼, 네트워크 내부 분열은 자산 가격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

노보그라츠의 발언은 기술적 보안보다 사람이 만드는 합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부각시킨다. 퀀텀 기술에 비해 내부 거버넌스가 비트코인의 지속성과 신뢰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최근 시장 조정 속에서도 비트코인의 구조적 안정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도 커뮤니티 내 합의와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다.


💡 “진짜 위협은 기술이 아니라 ‘합의 실패’…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거버넌스를 배운다”

비트코인의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변수는 무엇인가? 갤럭시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양자컴퓨터가 아니라 내부 거버넌스 리스크”라고 단언했다.

지금껏 시장을 흔들어온 대형 사건들, 예컨대 비트코인 포크(BCH), 이더리움 DAO 사건 역시 기술보다 ‘합의 실패’에서 비롯되었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는 이러한 근본 문제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투자자, 즉 ‘거버넌스를 읽을 줄 아는 투자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 2단계: The Analyst (분석가) 과정에서는 프로젝트의 핵심 코드와 토크노믹스를 해부하며, 거버넌스 구조가 왜 중요한지를 배웁니다.

  • 온체인 분석: 개발자, 주요 지갑, 커뮤니티 내 영향력을 갖는 주체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잠재 리스크를 빠르게 감지합니다.

  • 펀더멘털 분석: 단순 가격이 아닌, 프로젝트의 운영 주체와 의사결정 메커니즘을 분석해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선별합니다.

하향 사이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준, 기술보다 ‘사람’을 이해하는 투자자의 안목은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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