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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대 이더리움 쏟아냈다…트렌드리서치 매도에 '공포지수 9'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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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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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리서치가 41만 ETH 이상을 매도하며 시장 공포지수가 2년 반 만에 9로 추락했다. 비트코인은 50% 넘게 급락하며 투자 심리에 불안감이 극대화됐다.

 1조대 이더리움 쏟아냈다…트렌드리서치 매도에 '공포지수 9' 추락 / TokenPost.ai

1조대 이더리움 쏟아냈다…트렌드리서치 매도에 '공포지수 9' 추락 / TokenPost.ai

이더리움 물량 내던진 트렌드리서치…시장 공포지수 2년 반 만에 최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으로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ETH) 투자 기업 트렌드리서치(Trend Research)가 대규모 물량을 매도하며 투자자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같은 날 비트코인(BTC)이 6만 달러(약 8,791만 원)선까지 밀리며 시장 심리는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트렌드리서치는 이달 초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로 무려 41만 ETH 이상을 이체한 것으로 확인됐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아캄(Arkham)에 따르면, 해당 법인은 지난 일요일 기준으로 65만1,170개 규모의 WETH(Aave Ethereum wrapped Ether)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금요일까지 이 가운데 40만4,090개를 정리하며 잔여 물량은 약 24만7,080개로 크게 줄었다. 이더리움 가격이 최근 일주일 새 거의 30% 급락한 가운데, 청산 가능성을 우려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홍콩 암호화폐 벤처기업 리퀴드 캐피탈(Liquid Capital)의 창업자인 잭 이(Jack Yi)와 연관돼 있다. 그는 이더리움을 매수한 뒤 이를 AAVE 프로토콜에 담보로 예치하고, 스테이블코인을 대출받아 추가로 ETH를 재매수하는 레버리지 전략을 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시장 조정으로 해당 전략은 치명적인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공포지수 9…비트코인 급락에 시장 심리 ‘패닉’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도 극도로 악화됐다.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금요일 기준 100점 만점에 9점을 기록하며 2022년 6월 테라(LUNA) 사태 직후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2년 반 만의 최저치다. 당시와 마찬가지로, 투자자들은 단기간 내 대규모 청산 우려와 전반적인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급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금요일 코인베이스(Coinbase) 기준으로 6만 달러(약 8,791만 원)까지 하락하며 24시간 기준 13% 넘게 빠졌다. 10월 초 고점인 12만6,000달러(약 1억 8,457만 원) 대비 50% 이상 폭락한 셈이다. 제프 고(Jeff Ko) 코인엑스리서치(CoinEx Research)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의 하락은 미국 기술주의 급락과 연동된 흐름”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과 AI 시장의 버블 우려가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폴리마켓, 서클과 협업…예측시장 USDC 정산 전환

한편 탈중앙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ircle)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의 브리지 기반 USDC.e에서 완전 담보형 네이티브 USDC 기반 정산 시스템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환에 따라 폴리마켓은 현재 폴리곤(MATIC) 체인을 통해 활용하던 브리짓 USDC를 버리고, 서클이 직접 발행한 본래의 USDC를 기반 자산으로 삼게 된다. 이 같은 변경은 크로스체인 브리지 구조의 복잡성과 보안 리스크를 줄이며, 자본 효율성과 규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

폴리마켓 창업자 셰인 코플란(Shayne Coplan)은 “플랫폼이 확장되는 가운데 일관된 달러 기준 결제 표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온체인 시장 구조가 성숙해지면서, 점점 더 많은 플랫폼들이 네이티브 스테이블코인 기반 정산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긍정 요소 없이 부정적 뉴스만이 지배한 흐름이었다. 고래급 매도세와 시장 공포가 맞물리면서 극심한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 ‘레버리지의 명암’을 이해해야 살아남는다… 토큰포스트 아카데미에서

이더리움 급락기에 드러난 트렌드리서치의 구조적 리스크는 단순히 '가격 하락' 문제가 아닙니다. ETH을 담보로 대출받고 재매수하는 레버리지 전략의 취약성이 청산 위험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시장의 공포지수가 역대 최저치를 찍는 위기 상황에서는 단기 수익보다 ‘구조 이해’가 중요합니다. 어떤 메커니즘으로 수익이 발생하는지, 그리고 언제 리스크가 현실화되는지 알아야만 손실을 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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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6.02.06 23: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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