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2025년 역대 최고가 이후 반등에 실패하면서 ‘약세장’ 논리가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최근 몇 달간 낙폭이 커지자 손실 구간에 있는 비트코인 공급량이 급증했고, 수년 만에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수익 물량 비중 59%로 하락…지난 약세장과 비슷
크립토퀀트(CryptoQuant) 검증 작성자인 다크포스트(Darkfost)는 최근 비트코인(BTC) 시장에서 이익을 보고 있는 공급 비중이 급격히 줄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한때 7만2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시장 구조 자체는 여전히 약세적이라는 평가다.
다크포스트에 따르면 현재 수익 상태인 비트코인(BTC) 공급 비중은 약 59% 수준이다. 이는 과거 평균치인 약 75%보다 크게 낮고, 직전 약세장 말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대로 말하면 전체 비트코인(BTC)의 절반가량이 손실 구간에 있다는 뜻이다.
이 같은 흐름은 시장에 두 가지 신호를 준다. 하나는 투자심리 위축이고, 다른 하나는 차익실현 압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다크포스트는 시장이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려면 결국 투자자들의 ‘수익’ 회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시장이 주목하는 기준선은 50%다. 이 구간은 약세장 바닥이 형성됐던 사례와 자주 겹친다. 다크포스트는 손실이 극단적으로 커질 때 분할 매수 심리가 강해지고, 반대로 수익 구간이 과도하게 커지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선 전반적인 분위기가 매도보다 ‘축적’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MVRV 지표도 바닥 확인 못 해…추가 하락 가능성 제기
다른 시장 분석가도 비트코인(BTC)이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봤다. 근거로는 시장가치 대비 실현가치(MVRV) Z-스코어가 제시됐다. 이 지표는 시장 가격이 실제 매입가 대비 얼마나 과열됐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온체인 지표다.
일부에서는 6만 달러 선을 약세장 저점으로 보기도 했지만, 해당 분석가는 MVRV가 아직 ‘바닥’ 구간으로 불리는 녹색 영역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약세장이 앞으로도 약 6개월 더 이어질 수 있으며, 비트코인(BTC)의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결국 이번 흐름은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BTC) 시장의 체력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수익 보유분 감소와 MVRV 약세 신호가 겹치면서, 당분간은 방향성 전환보다 변동성 확대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 시장 해석
비트코인 수익 보유 비중이 59%까지 하락하며 시장 전반이 약세 구조에 진입한 모습이다.
과거 평균(75%) 대비 크게 낮고, 이전 약세장 말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투자심리 위축 신호가 나타난다.
손실 보유 물량 증가로 매도 압력은 줄 수 있으나 상승 모멘텀도 제한적이다.
💡 전략 포인트
수익 비중 50% 구간은 역사적으로 바닥 형성과 연관된 핵심 지표다.
극단적 손실 구간에서는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
단기 반등보다는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보수적 접근과 현금 비중 관리가 중요하다.
📘 용어정리
MVRV Z-스코어: 시장 가격과 실제 매입 가격의 괴리를 통해 과열·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
수익 공급: 현재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매수된 비트코인 비중
손실 공급: 현재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매수되어 손실 상태인 비트코인 비중


